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및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2 인디크래프트 The FESTA'가 25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2022년에는 해외 23개 협력기관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진정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쇼를 선보인다.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성남산업진흥원 유해필 원장은 "인디게임은 영화로 치면 독립영화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창의성이 대한민국을 키우고 게임 산업의 강국이 되기 위한 인프라를 꽃피울 수 있다"며 "인디크래프트에 참여한 기업이 역량과 기술을 집약해 인디 개발사들을 퍼블리싱 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품작 중 최종 선정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각 게임별 시연 부스에서 다른 참가작을 플레이해보며 인디 개발자끼리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엑솔라, 유니티, 엑스박스 등 게임 업계에 재직 중인 연사의 강연과 1:1로 상담하는 진단 네트워크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 8월에 있을 게임스컴 2022에서 홍보관에 참여할 자격도 주어질 예정이다.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가상게임쇼는 24시간 오픈한다. 게이머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약 100여 개의 참여작을 만나볼 수 있다. PC와 모바일 양측에서 접속 가능하며 언제든지 텍스트나 보이스 챗을 통해 개발자와 실시간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