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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콘솔 느낌 물씬 나네! 게임 패드 플레이 솔직 후기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2-02-16 18:31:27 (수정 2022-02-16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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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에 양측의 유저층을 모두 수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게임 내에서 패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별도의 패드를 연결하면 콘솔 게임을 하듯이 즐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패드로 즐기는 언디셈버는 어떤 느낌일까? 게임조선에서 직접 게임 패드를 연결해 PC 버전을 플레이한 뒤 소감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설명하기 앞서서 사용한 게임 패드는 '엑스박스 X|S 컨트롤러'다. 운영체제가 윈도우 10이면 별도의 복잡한 설치 과정 필요 없이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으로 편하게 플레이하려면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하는데 데스크톱의 경우 별도의 동글이 필요하다. 물론 USB-C 타입 선으로 연결해 사용해도 상관없다.


제어판에서 올바르게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패드를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한 다음 언디셈버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패드 버튼별 동작이 지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동, 평타, 스킬 사용, 퀵슬롯 사용, 인터랙션(상호작용)까지 버튼에 할당되어 있다.

만약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키보드와 동일하게 게임 설정 - 단축키에 들어가 컨트롤러 항목에서 조절해 줄 수 있다. 보통 퀵슬롯 네 칸을 모두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지도 확장이나 가방 등 꽤 자주 쓰는 기능을 이쪽에 배치해 주는 편이 좋다.


자유롭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PC버전에서 패드 플레이를 하며 가장 크게 느낀 장점은 이동할 때 마우스를 매번 클릭하거나 포인터를 움직여 방향을 지정해 줘야 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오른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다. 조이패드를 기울인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반응해 움직여 좀 더 생동감도 더해졌다.

위치를 지정해 사용하는 주문도 모바일과 동일하게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알아서 조준점을 맞춰주며 다수의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경우 스마트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정말 조이패드만 움직여줘도 사냥이 가능할 정도다. 장기간 반복 사냥을 할 때 조작 피로도가 조금은 덜어졌다.

패드를 연결했다고 기존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마우스의 경우 게임패드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장비 장착, 조디악 투자 등을 해야 한다. 카오스 던전에 입장하거나 마을 귀환 등 선택지를 줄 때 패드로는 고를 수 없기에 마우스를 같이 쓰지 않으면 기본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 같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스킬을 사용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때는 아무래도 키보드보단 반응이 느려져 고난이도의 보스를 상대할 땐 키보드와 마우스가 더 편했다. 물론 이 점은 개인의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다.


당장 마우스를 아예 안쓰면 카오스 던전에 진입이 안된다 = 게임조선 촬영

정리해 보면 언디셈버 게임 패드 플레이는 번거로운 단점도 있지만 직관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와 함께 적을 상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손목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장점이 더 컸다. 언디셈버를 좀 더 진득하게 즐기고 싶다면 패드를 하나쯤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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