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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라이엇, LoL 파크 개관 "게이머와 비게이머간 가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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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파크' 내 'LCK 아레나' 전경 = 게임조선 촬영


라이엇게임즈(대표 이승연)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종합 공간 'LoL 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 'LoL 파크'는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1500평 가량의 부지에 세워진 'LoL 파크'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2029년까지의 사용료 및 인테리어 비용을 포함해 천억 원이 훨씬 넘는 돈이 투자됐다.


'LoL 파크'는 프로선수와 팬 모두가 최고의 공간에서 열정어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LCK 아레나',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이엇 PC방', LoL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인 '빌지워터 카페'의 세 곳으로 이뤄져있다.

 

'LCK 아레나' 전경 = 게임조선 촬영

 

10월 1일 롤드컵부터 활용될 'LCK 아레나'는 원형의 공간에 선수와 코치진이 부스 없이 관객과 한 공간에 위치하며 관객들은 생생하게 이들의 표정까지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박진감 있고 생동감 있는 경기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oL'에 가장 어울리는 경기장을 짓기 위해 야구경기장, 씨름경기장 등의 스포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영국의 세익스피어 극을 공연하는 곳까지 찾았다는 라이엇게임즈. 이 중에서 가장 'LoL'에 어울리는 것은 아레나 스타일의 경기장이었다고 한다.


이번 달 말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라이엇 PC방'은 전형적인 국내 피씨방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승연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라이엇게임즈 LA 오피스에 가면 한글로 라이엇 피씨방이라고 적혀있다"며 "각자의 집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 피씨방은 가족끼리 친구끼리 함께 게임을 하러 가는 그 문화가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연 라이엇게임즈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이런 한국 문화에 대한 오마주 차원에서 전형적인 피씨방으로 만들었다는 이 대표는 파크를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가격적인 부담도 낮추려 했지만 주변 시세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시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내년 1월 오픈을 위해 한창 준비 중인 '빌지워터 카페'는 '덕'들이 모여 새로운 스토리가 생기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게 라이엇게임즈 측의 생각이다. 이승연 대표는 "팬과 선수가 만나 같이 듀오를 돌리기도 하고, 해설을 꿈꾸는 이는 해설자와 우연히 만나 조언을 얻기도 하는 등 여러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 게임조선 촬영

 

이승연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LoL 파크'는 게이머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공원은 일상과는 다른 조경이 특징이한 곳으로 'LoL 파크'도 게이머들이 일상 속에서 비일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블랙팬서'에서 현명한 자는 다리를 놓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는 말이 나온다"며 "'LoL 파크'가 게이머와 비게이머 사이의 다리가 돼, 서로 이해를 통해 무관심이 관심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정선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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