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의 2차 전투보고서(Battle Report)가 유출돼 화제다.
해외 유명 웹진 게임스파이는 13일(현지시간) 테란과 저그의 전투를 담은 '스타크래프트2'의 2차 전투보고서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실수로 인해 잠시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전투보고서에는 '스타크래프트2' 개발팀 내에서 게임 밸런스 디자인을 담당하는 매트 쿠퍼와 데이비드 김이 각각 저그와 테란 종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둘은 '스타크래프트2'에 적용될 신규맵 '블리스터링 샌즈'에서 각각 저그와 테란 종족으로 약 22분 가량의 전투를 진행했고, 그 내용을 이 보고서로 정리해 둔 상태였다.
지난해 12월 블리자드 측은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투신을 담은 영상과 이를 분석한 1차 전투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는데, 현시점에서 해당 사이트(www.starcraft2.com/features/battlereports/2.xml)로 접속 시, 1차 전투보고서가 노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본래 2차 전투보고서를 공개하려 했지만, 웹상에서 게재를 잘못한 데 따른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어찌됐던 이번 보고서 노출가 노출된 채널이 1차 보고서 링크였던 만큼, 블리자드 측이 원해서 공개한 것이 아니라고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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