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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정상급 프로게이머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 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e-Stars Seoul 2009’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될 본 경기에 앞선 예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올해로 10년차에 돌입한 국내 e스포츠를 기념하는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가 진행된다는 점.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프로게이머 10명(임요환ㆍ최연성ㆍ서지수ㆍ이윤열ㆍ박정석ㆍ강민ㆍ오영종ㆍ박용욱ㆍ마재윤ㆍ홍진호)이 참여해 명승부를 연출할 예정이다.
출범식 후미에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 조 추첨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A조에는 임요환ㆍ오영종ㆍ서지수ㆍ박정석ㆍ홍진호 등이 배정됐고, B조에는 마재운ㆍ최연성ㆍ강민ㆍ박용욱ㆍ이윤열로 채워졌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A조와 B조로 나뉘어진 두 팀은 각 조별 풀리그를 통해 1ㆍ2위를 가리게 되고, 이렇게 올라온 4명의 선수는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대회 예선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온게임넷 스튜디오에서, 본선 및 결선은 ‘e-Stars Seoul 2009’ 행상 기간인 7월 24일부터 26일에 서울무역컨벤션센터1관에서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e-Stars Seoul 2009’에서는 지난 대회부터 시도된 ‘대륙간컵(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대회와 청년 실업 해소와 사회복지 공헌을 목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윈디존(WindyZone) 울트라 랜파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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