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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지난해 말 경품으로 순금을 걸어 화제를 모았던 RF온라인의 황금광시대 마케팅의 첫 수혜자들이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은 15일, 자사 SF MMORPG ‘RF온라인’에서 작년 12월 시작된 ‘RF온라인 황금광시대’ 마케팅을 통해 순금 3.75g(1돈)을 경품으로 받는 40명의 게이머들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RF온라인 황금광시대는 이용자들이 게임내에서 황금 박스를 획득해 황금 포인트 5만점을 얻으면 게임 로고가 박힌 순금을 경품으로 얻게 되는 이벤트다.
이번에 황금을 받는 대상자 중에는 황금을 5돈까지 얻는 게이머도 있다. 황금을 탄 이용자들 중 20%는 최소 2돈 이상의 황금을 경품으로 얻게 됐다.
오경선 RF온라인 운영팀 파트장은 “당첨자들은 금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기념으로 순금을 간직하겠다는 의견에서부터 같이 게임을 해 온 길드원들과 회식을 하겠다거나 애인이나 조카들 선물로 쓰겠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며 “이번 1차 경품 대상자들의 제세 공과금 22%를 일괄 회사 측에서 부담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유저들이 게임도 하면서 물질적으로 다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벤트 진행 후 RF온라인은 동시접속자수, 신규 회원수 등 각종 수치가 15~20% 가량 상승하는 등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게임 외적인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유혹한다는 점에서 사행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CCR은 준비한 1천돈의 황금이 소진되는 날까지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C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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