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용 게임타이틀인 ‘기어즈 오브 워 2’의 국내 발매일이 다가오면서 비디오게임 분야에서도 대작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일고 있는 대작게임 붐이 비디오게임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이루어 국내 게임시장 전반에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은 3인칭 전술 액션게임으로 전작이 지난 2006년 11월 발매 이후 약 전세계적으로 5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가 됐다.
속편은 전작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는 데 주력했다. 게임의 볼륨이 커졌고 싱글 플레이 기준으로 약 50% 정도 진행 시간도 늘어났다.
전작을 즐긴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초보자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게임 조작체계 등에 변화가 가해졌으며, 초보자 모드를 통해 대중성 확보에도 힘썼다.
전작의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며, 게임진행을 돕는 새로운 무기체계도 다수 등장한다.
‘기어즈오브워2’는 지하 세계의 로커스트 호드족에 맞서는 인류의 마지막 투쟁을 그렸다. 전작의 스토리가 종료된 후 6개월 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새롭게 러브 스토리가 추가된 점도 볼거리다. 감독 및 스크립라이터가 정해지는 등 영화화 작업 역시 추진중이다.
최근 방한한 마이클 캡스 에픽게임즈 사장은 “지난 2년간 새로운 버전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전작 보다 웅장한 스케일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했다”며 “비디오게임 시장의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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