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지난해 휴대폰 트랜드가 ‘슬림’과 ‘DMB’였다면, 올해의 트랜드는 단연 터치스크린이다.
프라다폰ㆍ뷰티폰ㆍ햅틱폰ㆍ아르고폰으로 이어지는 터치스크린 열풍은, 최근 바형 터치스크린폰을 넘어 디스코폰이나 러브캔버스 등의 슬라이드형 제품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이에 터치스크린폰의 유행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가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모바일 포털 모키(대표 최지웅)는 22일, 자사 5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터치스크린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선 터치스크린 기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한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답자가 48.1%, ‘꼭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16.8%로 필요성을 느끼는 응답자가 65%에 달했다. 반면 ‘필요없다’고 답한 응답자는5.7%에 불과한 것.
터치스크린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의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제품이 마음에 든다’는 응답자는 약 68%에 달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9%에 불과했다.
반대로 구매시 터치스크린 기능이 없는 휴대폰에 대해서는 49.1%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마음에 든다는 응답자는 10.8%에 불과했다.
터치스크린폰을 구입한 이유로는 UI의 편리성보다는 디자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디자인이 더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23.8%로 가장 많았고, 호기심(18.4%), 큰 화면 지원(18%) 순이었다. ‘UI의 편리성’ 때문이라는 응답자는11.9%에 그쳤다.
터치스크린폰의 형태는 슬라이드형보다 바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슬라이드형을 선호하는 비율은 17.1%였지만 바형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46.4%에 달했다. 폴더형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11.5%였다.
특히, 터치스크린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5.5%에 달해 한때의 유행이아닌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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