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2008년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올 하반기 터치스크린 휴대폰 게임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로프트 한국 법인 순수 창작게임인 ‘미니팜 타이쿤’과 풍선 슈팅 아케이드 게임인 ‘커플 팡팡’이 터치스크린 폰 게임으로 재탄생하여 게임 팬에 선보였다.
다국적 휴대폰게임 개발 배급사 게임로프트의 한국 법인(대표 이사 조원영)은 최근 터치스크린 휴대폰 전용 게임 ‘미니팜 타이쿤’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터치스크린 휴대폰 전용 게임을 모바일 게임사 최초로 공개한 게임로프트는 ‘CSI: 마이애미’, ‘리얼사커 매니저’ 등 현재 전 세계에 40여 개의 터치스크린 기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로프트는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라이트’에서 구동되는 게임 콘텐츠를 다수 개발했던 경험과 당시 얻은 노하우를 발휘,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에 최적화 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휴대폰 전용 ‘미니팜 타이쿤’은 농사를 짓거나 낚시, 가축 기르기 등을 통해 돈을 벌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는 등 게임의 스토리와 진행방식은 기존 게임과 동일하나, 캐릭터를 이동시킬 때 숫자 패드를 누를 필요 없이 스크린에 원하는 위치를 입력하면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다.
직관적인 UI (User Interface)로 더욱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터치스크린 폰 전용 ‘미니팜 타이쿤’의 특징. 특히 메인 게임인 과일 농사를 지을 때 해당 식물에 터치를 하는 것 만으로도 물주기와 벌레 잡기, 과일 수확하기 등을 할 수 있어 게임을 더욱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
커플팡팡은 과거 오락실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인 버블 게임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 슈팅 아케이드 게임으로, 같은 색상의 풍선을 3개 이상 조합함으로써 주어진 풍선을 모두 터뜨리는 게임이다.
‘커플 팡팡’은 지난 2월 KTF를 통해 일반 휴대폰용으로 출시되어 퍼즐 아케이드 게임팬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터치폰 전용 ‘커플팡팡’ 게임은 일일이 숫자 키를 눌러야 하는 기존 버전과는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를 정하고 화면을 터치만 하면 바로 목표물로 풍선이 날아가도록 구성되어 사용자의 편의가 한 층 높아졌다.
한편, ‘미니팜 타이쿤’ 외에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게임로프트의 터치스크린 휴대폰 게임은 ‘스도쿠 배틀’, ‘CSI: 베가스’ 등으로, 게임로프트는 이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약 20개의 터치스크린 폰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8월 말에 일반 휴대폰 게임으로 먼저 선보인 ‘스도쿠 배틀’은 터치스크린의 장점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손꼽힌다. 정사각형의 가로, 세로줄에 숫자를 겹치지 않게 입력하여 완성하는 퍼즐 게임인 스도쿠는, 기존에 숫자 패드를 이용하면 셀을 선택하기 위해 방향키로 원하는 셀까지 이동해야 하지만, 터치는 간편하게 스크린에 입력하는 것만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 한국 법인 대표는 "터치스크린 기능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타입의 게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동시에 개발사들에게 소비자에게 창의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조작법을 가진 게임 개발을 위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일반 휴대폰 게임을 터치 스크린폰의 환경에 맞도록 단순히 UI (User Interface)만 변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폰에 특화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차후 게임로프트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터치스크린 휴대폰 전용 ‘미니팜 타이쿤’과 ‘커플 팡팡’의 소비자 가격은 각 3천원이며, 게임을 휴대폰에 저장하려면 ‘미니팜 타이쿤’은 SKT 네이트 접속 > 전체화면 > 게임 > 경영, ‘커플 팡팡’은 SKT 네이트 접속 > 전체화면 > 게임 > 퍼즐/아케이드, 또는2558+nate (클릭)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게임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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