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료] 최근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신 휴대폰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대폰과 현재 사용하는 제품의 만족도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포털 사이트 모키(www.mokey.co.kr, 대표최지웅)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자사 회원 4,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젊은층들은 애니콜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전반적인 품질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응답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애니콜(38.2%), 스카이(26.2%), LG싸이언(22%) 순으로 많았고, 모토로라는 4.9%로 에버(6.5%)보다 적었다.
젊은층들은 주로 최신 기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한 시기를 조사한 결과 올해 구입한 응답자가 42.5%로 가장 많았고, 2007년 7월~12월에 구입한 사람이 31.5%라고 응답해 74% 이상이 1년 이내에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이전에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은 응답자의 10%에 불과했다.
또한 휴대폰의 실제 구입가격은 10만원 미만이 46.4%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 미만이 20.4%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66% 이상이 20만원 이하에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층들이 휴대폰 구매시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은 디자인과 기능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응답자의 58.7%가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응답했고, 28.5%가 기능을 꼽았다. 이에 반해 가격(8.1%)과 브랜드(2%)는 구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휴대폰 구입에 지출할 의향이 있는 금액은 10만원 미만이 36.5%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 미만(29.3%), 20~30만원 미만이 16.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고 핸드폰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도 함께 이루어졌다. 우선 디자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3.6%가 만족을,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4.9%에 달해 절반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5.8%였다.
가격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28.7%), 매우만족(20.9%) 등 만족하는 비율이 절반에 달해, 불만족(15.3%), 매우불만족(8.3%)이라고 답한 응답자를 크게 앞질렀다. 가격대비 기능 조사에서도 만족(28.5%), 매우만족(19%)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휴대폰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해서는 약 45%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고, 문자나 UI 등에 대한 사용편의성은 57.7%가 ‘만족’ 혹은 ‘매우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AS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AS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57.9%에 달했고, AS를 받아본 응답자 42.1% 중 2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디자인, 가격, 기능, 마케팅, 사용 편리성, A/S 등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34.9%가 만족을 나타냈고, ‘매우만족’한다는 응답이 18.5%에 달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과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는 애니콜이 44.4%로 가장 많았고, 스카이(31.8%), LG싸이언(11%), 모토로라(8.2%), 에버(3.4%) 순으로 나타났다.
모키의 최지웅 대표는 “휴대폰에 대해 젊은층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고 밝히고, “단말기 제조사들은 고객이 브랜드보다 품질을 더 중시하는 실용적인 구매 패턴을 가지고 있음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모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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