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CJ엔투스가 본좌 마재윤(저그)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서 CJ엔투스는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4:3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서 MBC게임과 맞붙게 됐다.
초반은 CJ엔투스의 분위기. 1경기에 나선 김성기 선수(테란)와, 2경기 변형태 선수(테란)의 승리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타리그 후기리그에서 최고의 팀플을 과시해 온 김광섭/원종서 팀플조합의 승리를 발판으로 박찬수(저그) 선수와 이승훈(프로토스) 선수가 CJ엔투스의 개인전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박영민(프로토스), 마재윤(저그) 선수를 잡아내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CJ엔투스는 장육/주현준 조합이 깜짝 드롭십 전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경기에서 패했던 마재윤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명수(저그) 선수를 잡아내며 최종 스코어 4:3 승리를 따냈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을 기사회생시킨 마재윤 선수는 최근 개인전과 프로리그에서 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CJ엔투스는 오는 19일 2위팀인 MBC게임과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CJ 엔투스 4-3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김성기(테,9시) 승 <카트리나> 김상욱(저,6시)
2세트 변형태(테,7시) 승 <블루스톰> 김창희(테,1시)
3세트 권수현(저,11시)/서지훈(테,7시) <성안길> 승 김광섭(저,5시)/원종서(테,1시)
4세트 박영민(프,8시) <파이썬> 승 박찬수(저,2시)
5세트 마재윤(저,7시) <백마고지> 승 이승훈(프,1시)
6세트 장육(저,6시)/주현준(테,12시) 승 <황산벌> 김신현(저,10시)/전태규(프,8시)
에이스결정전 마재윤(저,9시) 승 <운고로분화구> 박명수(저,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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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내 이상형은 이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