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료]2008년 스타리그 첫 번째 왕좌에 오를 선수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1주차 경기가 오는 16일(수) 오후 7시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걸맞게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1주차 경기는 화려한 대진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르까프, 저그)과 저그 본좌 마재윤(CJ, 저그)의 대결을 시작으로, 이영호(KTF, 테란)와 윤종민(SKT 저그), 김택용(MBC게임, 프로토스)과 서지훈(CJ, 테란), 박명수(온게임넷, 저그)와 김동건(삼성전자, 테란)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개막전 첫 경기. "스타리그 개막전에 걸맞는 최고의 상대를 뽑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제동은 조지명식에서 저그 본좌로 불리는 마재윤을 지목했다. 두 선수는 역대 6번 겨뤄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 이번 경기를 통해 현존 최강의 저그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그 대 저그전은 다른 종족 경기에 비해서 재미가 떨어진다는 통념을 깨고 흥미로운 경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경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이자 8번이나 스타리그 진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지훈이 오랜 부진을 딛고 2년 만에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 맞상대는 현존 최강의 프로토스로 꼽히는 김택용이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준수한 외모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인기 프로게이머. 관록의 서지훈과 패기의 김택용의 대결은 1경기 못지 않은 개막식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게임넷은 16강 1주차의 모든 경기를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1주차 대진표
1경기 이제동(저그) VS 마재윤(저그), 블루스톰
2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종민(저그), 트로이
3경기 김택용(프로토스) VS 서지훈(테란), 카트리나
4경기 박명수(저그) VS 김동건(테란), 악령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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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MSL 우승자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