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가수 이효리가 15일 디지털 싱글앨범 '톡톡톡'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어제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 음악채널의 공개방송에 신곡 '톡톡톡'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이효리가 주연을 맡은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촬영을 위해 준비된 자리로, 극 중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은 이효리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지만 당초 신곡 발표 이후 오후 9시부터 예정되어 있던 취재단 공동 인터뷰가 이효리의 지각 사태로 무산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10시 35분께 이효리가 인터뷰 장소에 나타났지만 오랜 기다림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취재진이 이효리의 무성의한 태도에 인터뷰를 보이콧한 것. 이날 인터뷰에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한 정준호와 이동건도 참석하기로 했다가 참석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시켰다.
이효리 소속사는 16일 오전 메일을 통해 "오랜만의 무대 컴백에 중압감을 느낀 효리가 너무 긴장해 있었고, 본인 기대에 팬들의 호응이 미치지 못하자 촬영 직후 울음을 터뜨려 인터뷰 참석이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또 "하지만 제작을 총지휘하는 사람으로서 성숙하게 행사를 마무리 짓지 못한 점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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