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타리코리아는 오는 11월10일 발매 예정인 PC타이틀 '네버윈터 나이츠2'의 발매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타리코리아는 이번 '네버윈터 나이츠2'의 발매 연기는 개발사의 지연이나 게임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지연으로 인한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 20일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게임물 등급분류 업무를 담당, 수행하던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임무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설치되는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수행하게 된다'는 공지사항이 발표된 바 있다. 공지 내용에는 '17일까지 접수된 접수분은 심의가 진행된다'고 나와있었지만 이미 접수되어 있던' 네버윈터 나이츠2'는 심의가 연기됐다며 영등위측이 알려왔다는 것.
이로 인해 아타리코리아는 이미 제작완료 단계까지 이뤄진 '네버윈터 나이츠2'의 연기에 대해 여러가지 힘든 상황을 겪게 되었으며 아타리코리아를 포함한 국내 모든 퍼블리셔들 또한 등급분류 지연으로 인해 많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버윈터 나이츠2'의 북미버전 발매일은 11월3일. 아타리코리아는 11월3일 이후 불법수입 판매를 막기 위해 북미 발매 후 약 7일 정도의 국내 DVD 배송시간을 고려, 11월10일 국내 정식 발매를 예정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정확한 발매 시기를 알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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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윈터 나이츠2, 11월 2주 韓 정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