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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코리아(지사장 스캇 밀라드)가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PS)2용 3차원 액션 게임 ‘더 매트릭스: 패스 오브 네오’의 예약 판매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아타리코리아는 예약 구매자에 한해 ‘더 매트릭스’ 관련 아트웍이 첨부된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소비자 가격은 4만5000원으로 21일 국내 발매된다.
美샤이니엔터테인먼트와 워쇼스키 형제가 공동 제작한 ‘매트릭스: 패스 오브 네오’는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인 네오(키아누 리브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과 기계의 전쟁을 묘사한 게임.
게이머는 빠른 학습력과 타고난 운명을 지닌 슈퍼 히어로, 네오가 되어 목숨을 위협해오는 기계 진영 소속 에이전트(요원)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 게임의 특징은 네오를 중심으로 영화에서 연출됐던 명장면을 다시금 재현해냈다는데 있다. 한때 브라운관을 장식했던, 네오가 허리를 직각으로 꺾으며 실탄을 피하는 장면이나 빌딩 로비에서 중화기로 무장한 적들을 상대로 펼치는 격투씬, 수백명의 스미스 에이전트와 육박전을 벌이는 벌리브롤 씬 등이 완벽에 가깝게 그려졌다.
게임의 주인공인 네오가 펼치는 현란한 무술 동작 또한 볼거리.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게임 속 캐릭터에 적용 시키는 모션 캡쳐 기법에 힘 입어 게이머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정교한 무술 동작이나 총격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해외 게이머들은 ‘매트릭스: 패스 오브 네오’가 영화 ‘매트릭스’의 코드를 제대로 인식한 정통 액션 게임이 될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매트릭스: 엔터 더 매트릭스’와 ‘매트릭스 온라인’ 등 ‘매트릭스’를 소재로 한 게임이 총 2종 선보였지만 각종 버그(Bug)와 더불어 영화보다 뒤쳐지는 재미로 게이머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kr.atari.com)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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