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社의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로 12월 선보일 ‘프린세스 메이커4’의 예약 판매가 15일,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를 통해 실시됐다.
한국 후지쯔 측은 일반판과 동일한 가격인 4만8000원에 게임과 ‘프린세스 메이커4 DVD 설정집’을 비롯한 ‘캐릭터 엽서’ 등 특별 상품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 구매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日가이낙스社와 제넥스社에서 공동 제작한 PC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4’는 10세 여아를 양녀로 들인 한 남자의 인생역정(?)을 그린 게임. 플레이어의 육성 방식에 따라서 양녀의 일생이 변화무쌍하게 결정 지어짐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게이머가 매 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서 양녀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공주나 왕비로 성장하거나 평범한 남자의 부인, 길거리를 배외하는 거지도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매력이자 특징이며 국내를 비롯한 동남 아시아권 게이머를 열광시킨 요인이다.
기존작과 마찬가지로 게이머는 양녀의 육성을 위해 20여가지 이상의 아르바이트 및 교육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바캉스 및 수확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양녀의 육성 수준을 게임 중간마다 평가받을 수 있다. 한편의 롤플레잉 게임을 연상케 하는 게임 모드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며 양녀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각종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특정 이벤트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가이낙스社의 창립자인 아카이 다카미가 작품 감수를 맡았으며 유명 캐릭터 애니메이터, 덴히로 나오토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해 기존까지 볼 수 없었던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의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PC판과 동일하지만 각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묘사와 게임 조작법 등이 PS2 컨트롤러와 성능에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됐다.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pmlove.c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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