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7일 센트럴시티에서 ‘크로스플랫폼’ 게임 엔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크로스플랫폼’은 동일한 게임을 PC, 콘솔, 모바일 등에서 동시에 즐기도록 하는 게임 기술.
ETRI는 3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골몰중인 국내 게임 산업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상용화될 경우 연간 1천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TRI는 2010년쯤이면 지금까지의 제한적인 게임 환경에서 벗어나 ‘유비쿼터스 게이밍’이 게임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향후 게임, 영화, 가상현실의 통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ETRI는 게임 기술 개발 전략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유비쿼터스 게이밍’에 맞추고 게임 기술 개발 전략을 ▶실감화 기술 개발 ▶대규모 사용자 서버 기술 ▶크로스플랫폼 기술 개발 ▶게임 개발 환경 개선 등 정부의 ‘IT839’ 정책에 발맞춰서 결과적으로 ‘유비쿼터스 게이밍’ 전략에 밀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크로스플랫폼은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 게임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온라인 게임 강국자리를 넘보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의 추격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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