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인 RPS(Role Playing Shooting) 하운즈가 오는 12월 7일부터 14일간 2차 비공개 테스트인 파이널 임팩트를 시작한다.
하운즈는 외계침공으로 변형된 웍브로크에 대항하며 삶과 터전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인류의 처절한 전투를 재현한 게임으로 70여 년에 걸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8개의 미션(던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번 파이널 임팩트는 새롭게 공개되는 미션 19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위탁상점, 클랜 시스템과 새로운 등급의 장비가 추가됐으며, 레벨 제한도 15에서 30레벨까지로 확장돼 무기 스킬과 세분화된 병과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 RPG와 FPS, 장르의 한계를 넘는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에 있다. RPG와 Shooting이 조합된 장르로 캐릭터의 성장과 다양한 무기 및 스킬 그리고 병과에 따른 유기적인 협동 플레이로 게임을 풀어가게 된다.
슬라이딩, 구르기, 넘고 오르기 등 다양한 특수 액션과 적을 일도양단하는 강력한 근접 공격으로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재현했다.
전 세계에 미지의 생명체와 전쟁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의 시나리오 미션은 성장 구간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무너지는 빌딩, 케이블카, 폭격 등 다양한 연출과 거대 보스와의 전투 그리고 최대 6인으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는 미션 공략의 재미를 더한다.
RPG의 특징인 성장은 하운즈에서도 맛볼 수 있다. 30레벨까지 공개되는 이번 파이널 임팩트에서는 6만 가지 이상의 아이템과 5단계의 아이템 등급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새로운 스킬과 병과 선택에 따른 직업의 전문화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클랜원은 게임 속 나의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 병과 시스템 : 병과를 바꿔도 무기는 내 맘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16레벨이 되면 병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마을에 있는 병과 교육관을 찾아가면 일정 금액을 내고 병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병과 선택 후에는 전용 스킬로 챕터2 미션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병과의 선택이 필수다.
단, RPG의 직업과 같이 한번 선택한 병과는 바꿀 수 없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다른 FPS와 달리 하운즈는 병과 선택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정해지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무기는 병과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전용 스킬을 통해 병과의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체력과 속도의 강점을 갖는 돌격 병과는 전력질주, 체력증가 등의 기술을 통해 전투 능력을 끌어올린다. 또, 데스트릭 스킬을 이용하면 자신이 사망 시 그 자리에 수류탄을 떨어트려 폭발시킴으로써 적진에 돌격해 진영을 붕괴시키고 자신이 죽은 후에도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중거리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전투를 하는 전투 병과는 한 방에 죽는 즉사를 방지하기 위해 잠재 생명력을 올려주는 생존 본능 스킬부터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 적진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이 수류탄 스킬도 가지고 있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스나이퍼 라이플, 게틀링건과 같은 무기를 쓰는 것이 유리한 지원병과는 원거리 전투의 숨은 암살자 역할이다. 후방이나 샛길을 보호하는 지뢰 설치, 빠른 대응을 위한 가속장전, 주변 아군의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화력 지원 장치의 설치가 가능해 원거리에서의 화력 지원뿐 아니라 아군의 능력치 상승 및 후방 보호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서포터 역할인 원조 병과가 있다. 원조 병과는 EMP, 섬광 수류탄 등 적 무력화가 가능하며, 적 감지기 설치를 통해 적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탄 보급장치를 설치해 미션이나 PVP에서 지속적인 화력에 도움을 주며, 스킬을 장착하는데 소모되는 포인트인 AP를 늘려주는 스킬을 통해 더 많은 스킬을 장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 MMORPG급 편의성 및 주요 게임 시스템
RPG의 특징을 강조하는 이번 테스트에는 유저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게임 시스템이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위탁상점을 통한 아이템 거래가 있다.
유저들은 일반 RPG 게임처럼 위탁 상점에서 다른 유저와의 아이템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템에 대한 가치와 경제의 순환이 위탁상점을 통해 이뤄진다.
또, 제작과 임무카드도 RPG적 요소다.
일반적으로 MMORPG에서 흔히 등장하는 시스템인 제작은 미션 보상으로 얻거나 마일리지 상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제조법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것으로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반복 퀘스트 시스템인 임무카드는 일반적인 반복 퀘스트와 달리 임무가 담긴 카드를 구매해 완수하면 해당 임무를 발주한 기업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반복 퀘스트다.
마을 곳곳에 배치된 임무카드 발급기를 통해 미션 종류, 난이도, 발행 기관 등의 조건에 따라 임무 검색이 가능하다. 또, 여기서 획득한 마일리지는 마일리지 상점에서 제조법이나 개조부품 등의 아이템과 교환이 가능하다.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업적 시스템과 칭호 시스템도 기존 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하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된 업적을 달성하면 경험치나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으며, 특별한 업적은 보상으로 장착과 해제가 가능한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하운즈의 칭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와 같이 자신의 닉네임 앞에 표시되며, 옵션을 통해 여러 개의 칭호를 보이게 하거나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여기에 FPS의 특징인 무기 개조 시스템도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춰 특정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무기 개조는 스코프, 레이저사이트, 확장탄창, 소음기 등의 여러 파츠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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