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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국민게임' 아니겠어!?…축구게임 본좌 '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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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포츠게임 계보를 잇는다! 넥슨이 국내서비스 예정인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마지막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피파 시리즈는 EA스포츠의 대표작으로, 매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선수 데이터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전작인 피파온라인2는 피파07 엔진을 기반으로 온라인시장에 맞춰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단숨에 국민 스포츠게임의 자리에 올랐다.

전작의 인기도 대단했지만, 그간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이렇다 할 축구게임이 나오지 않았던 터라 피파온라인3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는 매우 높은 상황. 여기에 지스타 2012에서 열린 2차 CBT 간담회를 통해 더욱 사실적인 선수와 경기 묘사는 물론 선수 이적, 구단 및 재정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발표하면서 국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피파온라인3의 지난 1차 CBT와 오는 2차 CBT에서 추가될 콘텐츠를 통해 국민 스포츠게임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다. 

◆ 뛰어난 3세대 그래픽, 근데 좀 느리다?

피파11을 기반으로 한 3세대 그래픽 엔진은 지난 1차 CBT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세밀한 360도 전방향 드리블과 더욱 다양해진 선수들의 모션, 현실적인 볼 터치와 패스를 비롯해 계절에 따라 바뀌는 경기장의 날씨 등 그래픽적인 요소는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다가오는 2차 CBT에서는 선수들의 페이스온도 더욱 현실적으로 수정될 계획이라 현존 온라인 축구게임 중에서 가장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2차 CBT에서 더 세밀해질 선수 얼굴

물론 전작인 피온2에 비해 높은 그래픽 엔진의 사용으로 경기템포는 살짝 느려진 감도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다른 실사형 축구게임들에 비하면 느리다는 것을 체감하긴 어려우며, 선수의 능력치가 성장함에 따라 전작과 거의 비슷한 경기템포를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 최고의 입담 해설진과 빵빵한 라이선스

축구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실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게임상에 직접 선택해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때문에 얼마만큼 게임 속에 실제축구의 데이터가 잘 반영돼 있는지는 축구게임의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3는 공식 라이선스를 통해 32개의 리그, 45개의 국가대표팀, 528개의 클럽팀에 포함된 총 14,727명의 선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작인 피온2에서 30개 국가의 리그만 지원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러시아 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도 추가되어 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볼리비아와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추가해 유저들의 선택폭은 넓다.


▲ 웬만한 리그와 팀은 다 고를 수 있다.

라이선스 못지않게 게임내 중계 해설도 축구게임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피온3에 발탁된 SBS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인게임 중계는 마치 실제 안방에서 TV로 축구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기존 축구게임들이 단조로운 음성의 반복으로 다소 상황에 맞지 않는 해설을 들려줬다면, 피온3에서는 시시각각 일어나는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해설은 물론, 두 중계진이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등 다이나믹한 해설을 제공한다. 1차 CBT에서 음성 해설이 약간 미흡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2차 CBT에서는 총 23,114개의 녹음 파일이 추가되어 보다 맛깔나는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된다.


▲ 2차 CBT에 추가될 음성 해설 수, 이만하면 농담도 100가지가 넘을 듯?

 ◆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화 시스템

스포츠게임에서 콘솔과 온라인 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유저들이 자신이 육성한 선수와 팀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2차 CBT에 추가되는 콘텐츠 중 하나인 이적시장은 선수를 사고 팔 수 있는 경매장과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유저들은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빠르게 찾고, 팀에 필요없는 선수를 적당한 가격으로 팔 수도 있다.


▲ 해당 선수의 시세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할만한 선수 강화 시스템도 피온3만의 매력 중 하나다.

전작에서 선수와 유니폼카드가 따로 존재했던 것과는 달리 피온3에서는 선수카드만 존재하며, 동일한 선수 카드를 조합하면 강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 메시' 카드와 '+4 메시' 카드가 있다면, 두 카드를 조합해서 '+5 메시' 카드를 만들 수 있고, 조합할 때 두 카드에 있던 경험치가 합쳐지므로 기존에 육성하던 선수의 경험치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즉, 선수 카드팩에서 선수를 뽑았는데 이미 보유한 선수가 나왔다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 메시 카드를 두 장 가지고 있다면 강화를 해보자.

 

◆ 5vs5 모드만 해결하면 '국민게임' 확정?

피파온라인3가 분명 수작임은 틀림없지만, 국민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선수정보, 박진감 넘치는 해설과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화 시스템까지 피온3는 스포츠게임으로서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모든 게임에는 불안요소가 있기 마련. 5 vs 5 멀티플레이의 안정성과 키보드 최적화는 피파온라인3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지난 CBT에서 선보인 5 vs 5 매치에서는 10명의 유저가 경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는 것을 보기가 매우 어려웠다. 중간마다 렉이나 끊김 현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되는 유저들의 수는 상당했으며, 심지어 상대 유저가 모두 경기에서 나가 남은 시간을 컴퓨터와 대전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 5vs5 모드의 안정성이 피파온라인3의 관건

또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유저와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는 유저간의 실력 차가 어느 정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2차 CBT에서 Shift 키를 이용한 개인기 조작이 추가될 예정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4방향의 키보드 화살표 버튼과 360도 자유롭게 돌아가는 게임패드의 움직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오는 27일 실시하는 CBT를 마지막 CBT라고 선언한 만큼 피파온라인3가 준비해야 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크고 작은 버그들을 착실히 고쳐나간다면 피파온라인3는 국민 스포츠게임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피파온라인3의 초보자 팁과 개인기 활용법 등 게임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피파온라인3게임조선(http://fifa3.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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