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와 한게임이 손잡고 내놓은 던전스트라이커가 큰 인기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다른 액션게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빠르고 호쾌한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이미 2차 비공개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기가 검증된 게임이다.
던전스트라이커는 3D이지만 기본적으로 쿼터뷰방식에서 고정된 시야를 가진 액션게임으로 방향키나 마우스는 물론 패드로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패드 조작법은 수월. 다만 아이템 확인시 키보드 조작 필수!
이번 지스타에서는 기존의 2차 비공개 테스트 때의 클라이언트에서 밸런스를 조금 더 조절한 형태로 시연대에 공개됐다. 약 15분간 일반 미션과 몬스터 웨이브 특별전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시연에서는 총 9가지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30레벨부터 시작해 고레벨의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 이번 시연에서는 총 9가지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1초에도 수회에 걸쳐 공격을 할 수 있어 스킬을 쓰면서 기본 공격까지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유저의 편의성을 위해 방향키와 일반 공격키가 함께 눌리는 ‘자동 공격’모드가 지원돼 이런 걱정을 말끔히 씻을 수 있었다. 자동 공격모드는 Y키를 이용해서 활성화 되며, 자동 공격모드가 켜지면 자신이 이동하는 방향에 적이 존재할 경우 공격을 겸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스킬만 제때 사용한다면 기본 공격은 방향키만으로도 조종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동 공격에만 치우쳐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스킬들이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 스킬을 꾸준히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만끽할 수 있다.
▲ 빠르고 호쾌한 액션이 특징인 던전스트라이커
지스타에서 체험한 일반 모드는 ‘어둠의 흉물’을 잡는 미션이었다.
아기자기한 플레이어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거대 보스인 어둠의 흉물은 기본 공격은 물론 사슬을 여러갈래로 던지거나 폭발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패턴을 보였다. 고레벨 캐릭터를 바로 지급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손에 익지 않았다면 제법 어려운 난이도였다. 실제로 어둠의 흉물을 잡는 도중 죽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지스타 시연회에서는 바로 부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초보 유저라도 클리어에 실패할 수 없다.
▲ 이번 지스타에서 마지막 보스로 등장하는 어둠의 흉물
또한 이번 던전스트라이커 시연의 백미는 몬스터 웨이브 특별전이었다. 지스타에서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몬스터 웨이브 특별전은 좁은 공간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몬스터들을 2분간 제압하는 모드다.
시스템적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시연자들과 몬스터 웨이브에서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잡는지 경쟁해 볼 수 있다. 크고 강한 몬스터와 일반 작은 몬스터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몬스터의 크기나 강함의 정도와는 상관없이 동일한 킬수로 인정되기 때문에 일반 작은 몬스터를 빠르게 광역으로 섬멸하는 것이 보다 높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몬스터 웨이브 체험전, 킬수가 표시되므로 참가자 간에 경쟁을 한다.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해본 유저들에게 어둠의 흉물을 잡는 미션은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지스타에서 특별 체험해볼 수 있는 몬스터 웨이브만으로도 던전스트라이커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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