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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체험기] '탱크'로 놀아보자!…그래픽, 물리엔진 강화 '월드오브탱크 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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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이 개발, 서비스하는 전차 대전 게임 월드오브탱크(이하 월탱)가 지스타2012에 선보였다.

월드오브탱크는 이미 러시아를 비롯, 북미, 유럽과 동남아 서버에서 1년 이상 서비스 중인 2차 세계대전 전차 전투 게임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동시접속자 4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전투는 3인칭 시점으로, 2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다양한 전차를 조작하여 적 전차를 파괴하거나 거점을 점령하여 승리하는 방식이다. 전투를 통해 얻은 경험치로 전차의 주포와 포탑, 궤도나 엔진 등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경험치를 더 많이 모으면 전차 테크트리를 개발하여 후속 전차를 구입하여 싸운다.


▲ 월탱을 시연 중인 게이머

자신과 비슷한 등급의 전차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끼리 자동으로 매칭되는 방식의 게임 플레이 시간은 짧은 편이다. 한 판에 길어야 15분, 일찍 적에게 격파당하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전차가 격파 당하면 그 게임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격납고 메뉴로 돌아가 다른 전차를 선택해 바로 다음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게임 한 판 플레이 하는데 부담이 없다.

워게이밍은 지난 지스타2011에 이어 금년에도 월탱을 출품했다. 작년 지스타에서 월탱을 체험했던 게이머는 "또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월탱은 작년과는 크게 달라져 있었다. 2011년 출품한 월탱의 버젼은 7.x 대 버젼이었고, 2012년에는 8.1 버젼으로 많은 업데이트를 거친 뒤였다.월탱 8.x 버젼에서 무엇보다 가장 달라진 점을 꼽자면 그 첫 번째로 게임의 그래픽 향상을 들 수 있다. 라이트닝 효과, 그림자와 반사 효과 등 다양한 효과 추가로 그래픽 렌더링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이전보다 훨씬 화사하고 세밀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최적화도 이루어져 예전과 같은 사양의 PC로도 큰 부담없이 향상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고 개발사는 설명했다.


▲ 향상된 그래픽과 물리엔진

두 번째로는 물리엔진의 향상이다. 다양한 물리효과가 추가되어 게임의 퀄리티가 향상됐다. 빠르게 달리던 전차가 낮은 턱을 밟으면 약간 점프한다거나, 전차끼리 충돌하면 그 충격으로 전차의 차체가 위로 들리거나 큰 전차가 작은 전차를 밀어낸다. 실제로 전차를 몰며 발생할 수 있을 법한 상황을 구현한 것이다. 그만큼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한 조작이 필요하게 됐다. 실수로 아군 전차를 뒤에서 밀어서 언덕 아래로 떨어트리거나, 원치 않는 전차 점프(?)의 낙차 때문에 궤도가 파괴되는 상황을 겪었다.

세 번째로 영국군 전차가 추가됐다. 추가된 영국군 전차 트리에는 총 20종 이상의 전차가 존재하고, 다른 나라와 다르게 1티어부터 중(中)형 전차를 몰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1티어 중형 전차인 mk.1을 몰아보니 덩치는 크고 속도는 느려서 피탄률이 높았다. 영국의 대표적 전차인 처칠 시리즈는 중(重)전차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주포의 위력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영국 중형 전차

마지막으로 월탱의 캐시 단위인 '골드'로만 구매할 수 있던 일명 골드탄을 게임머니 '크레딧'으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된 부분도 흥미로웠다. 월탱의 전차들은 매 게임마다 포탄을 구입해야 하는데, 골드탄은 일반 포탄보다 관통력이 높아 전투 효율을 높여준다. 이는 캐시를 사용하는 게이머와 그렇지 않은 게이머간의 전투력 차이를 줄여 주는 요소다. 다만 골드탄을 크레딧으로 구입할 경우 상당히 높은 크레딧을 사용하므로 무작정 골드탄을 구입하다간 금방 금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


▲ 골드탄을 쏘면 적 전차를 쉽게 관통시킬 수 있다.

월탱은 이처럼 여러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지스타에서 월탱을 체험한 게이머라도 다시 한 번 월탱을 체험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한편, 월드오브탱크는 오는 11월 15일 부터 슈퍼테스트에 돌입한다. 테스트 참여 제한은 없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에게는 다시는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전차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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