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름부터 흥미진진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을 이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고, 추석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볼 신작 영화들이 대거 극장가에 오른다.
한 시즌을 풍미하는 대작 영화들은 게이머들에게도 관심을 받기 마련이며, 최근에는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SF나 판타지 소재의 액션 영화가 많아 화제가 됐다. 그 중 일부는 게임으로도 출시돼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의 헐리우드 인기 영화, 추석에 홀로 영화관에 갈 패기(?)가 없다면 게임으로 즐겨보자.
27일 개봉한 '메리다와마법의숲'은 디즈니픽사 최초로 여성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으로 백발백중의 활 솜씨를 자랑하는 공주 '메리다'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스마트폰과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으로도 나와 있다.
그 중 스마트폰 버전인 '템플런:메리다와마법의숲'은 '메리다'가 앞으로 질주하며 적들을 활로 쏘아 맞추는 러닝 액션 게임이다.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간단히 터치하는 방식이라 귀성길에 차 안에서도 즐기기 좋다. '템플런:메리다와마법의숲'은 인기 게임 '템플런'의 정식 번외편이기도 하다.
지난 13일부터 상영 중인 '레지던트이블5:최후의심판'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원작으로 스토리는 다르지만 게임의 설정과 등장인물을 따른다. '바이오하자드' 유저라면 반가운 얼굴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에는 '바이오하자드4'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돼 있다. 이 게임에는 '레지던트이블5'에 등장하는 '에이다'와 '웨스커', '레온' 등 인물이 나와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에이다'와 '레온'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단, 호러게임이니 심약자는 주의하자.
지난 여름 상영됐던 영화들도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다. '어벤져스이니셔티브'와 '다크나이트라이즈',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이 그것.
마블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 '어벤져스'는 모바일게임 '어벤져스이니셔티브'로 부활했다. 게임은 '헐크'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 슈퍼히어로들이 '쉴드(S.H.I.E.L.D)'라는 일급 비밀 기관에서 활약하는 내용이다. 각 캐릭터의 초능력을 사용하는 슈퍼 액션이 볼거리.
DC코믹스의 '배트맨'을 원작으로 한 3부작 영화 '다크나이트'의 최종편인 '다크나이트라이즈'는 게임로프트를 통해 스마트폰에 이식됐다. '다크나이트라이즈'는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배트맨'이 악당들을 처리해나가는 미션 방식의 게임으로 구성됐다.
끝으로 올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었던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은 마블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영화로 동명 모바일게임이 출시돼 있다. '어메이징스파이더맨' 역시 게임로프트가 오픈월드 방식의 액션게임으로 제작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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