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능가할 공성전 MMORPG 끝판왕…'검은사막' (3)자유도

정통 MMORPG에 액션을 더했다. 여기에 대규모 전투와 공성전을 추가하고 캐릭터는 더욱 실사에 가까워졌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검은 사막은 기존 MMORPG의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으려는 시도가 많은 곳에서 보인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기존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기본 콘텐츠 이외에 다양한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콘텐츠들이 게임의 특징을 살린다.

우선 유저는 성, 도시, 마을을 구성하는 저택, 공방, 농장, 텃밭에 이르는 수천 채의 부동산을 생산, 제작, 거래 등에 사용하기 위해 취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너 높은 수준의 장인 활동을 하거나 교역의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도시와 마을은 단순히 사냥이 끝나고 물약 및 창고를 이용하러 들리는 곳이 아니며, 필드에 한정됐던 기존 MMORPG의 한계를 넓혀 거주의 이유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 검은 사막의 의지다.

또, 특산물과 고유의 채집, 광물 등 다양한 희소가치 있는 아이템들이 수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면서 교역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로 벨리아 마을의 옥수수는 이웃 특정 마을에 없거나 더 높은 상품성을 갖게 된다. 이처럼 수요와 상품성의 적절한 판단을 통해 유저들은 교역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항해 무역 게임으로 유명한 대항해시대의 교역과 유사한 현실적인 교역 시스템이 지원된다.

또, 다양한 형태의 NPC를 고용해 활용할 수 있다.

광물 지역에 배치한 NPC는 채광을 통해 해당 유저의 창고에 저장하며, 농장을 소유한 유저가 사냥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동안 경작을 하고 시세가 높은 지역을 찾아가 판매하는 역할을 NPC 고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길 위를 오가는 마차에 짐을 맡기거나 상단을 호위하는 등 기존 대화 및 상점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NPC들의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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