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김대일 PD는 전작인 C9과 같은 액션과 타격감으로도 유명하지만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전투가 있는 MMORPG인 R2를 성공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출시한 R2는 여러개의 성과 수십개의 스팟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규모 전투가 이뤄지는 공성전 게임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공성전 팬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을 정도로 전투의 완성도가 높다.

이번에 공개된 김대일 PD의 신작 검은 사막에는 전작인 R2의 노하우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막의 공성전은 공격 측이 포격으로 성문을 뚫거나 사다리를 이용해 성벽을 넘는 등 실제 전쟁에서의 공성전에서 이뤄지는 전술이 게임 내에서도 구현하고 있으며, 수성 측은 성 밖 상대 진영으로 난입해 포대를 깨거나 성벽을 넘으려는 유저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러한 공성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병력 배치, 기동 타격대와 같은 부대의 운용 및 개인의 전술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된다.

펄어비스측은 "참가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규모 공성전을 예정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 이미 어느 정도 최적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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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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