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공룡 넥슨이 FPS(1인칭 슈팅) 시장에 제대로 된 작품 하나를 내 놓는다. 이미 러시아 슈팅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워페이스'가 바로 그것.
‘워페이스’는 유명 패키지게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크라이텍’의 첫 번째 온라인 FPS게임으로 크라이텍의 최첨단기술인 '크라이엔진3'을 이용해 현실을 뛰어넘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올 4월 러시아에 첫 론칭을 한 '워페이스'는 현재 중국과 서구권 그리고 대한민국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베스트 소셜상, 캐주얼상,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이 게임은 존 온라인 FPS에서 부족했던 게이머간 협동플레이를 전략적으로 요구한다. 아군의 도움을 받아 높은 벽을 올라 가고, 적의 공격에 의해 넘어진 아군을 일으켜주는 등의 협동 액션으로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완성도 높은 시네마틱 PvE(Player vs Environment) ‘협동임무’ 모드는 매일 새로운 미션을 선보여 평범한 스토리 진행방식에 지루함을 느낀 유저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워페이스'는 단순한 공격수만 있는 총싸움 게임이 아니다. 이 게임에는 라이플과 머신건을 사용하면서 탄약보급 능력을 지닌 ‘라이플맨’, 서브머신건을 사용하면서 클레이모어 설치와 방어구 수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샷건을 사용하면서 부상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메딕’, 그리고 후방에서 아군의 진로를 확보하고 원거리의 적을 제거하는 ‘스나이퍼’ 등 다양한 병과가 존재한다.
여기에 진보된 그래픽과 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짜릿한 타격감 그리고 실사와 같은 퀄리티의 총기와 배경은 콘솔게임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게임환경을 유저에게 제공한다.
넥슨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워페이스' 1차 CBT(비공개테스트)에서 발칸반도의 시골과 도시를 배경으로 한 PvE 협동모드 4종과 ‘팀데스매치’ 및 ‘폭파미션’ 그리고 적군진영에 공습을 요청하는 ‘공습요청모드’ 등 PvP 미션모드 3종을 오픈한다.
PvE 협동모드는 발칸반도의 산간지역과 전쟁중인 시가지를 배경으로 적군의 전략헬기인 카모프를 격추시키는 미션, 협곡을 바탕으로 호버크래프트를 타고 적군진영을 통과하며 목표지점까지 이동하는 미션 그리고 고립된 지역에서 구조헬기가 올때까지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살아남는 서바이벌 미션을 포함한다.
PvP 미션모드는 발칸반도의 시골농장과 부둣가를 배경으로 한 ‘팀데스매치’ ,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폭파미션’ 2종, 적군진영에 공습 요청을 하는 워페이스만의 새로운 모드인 ‘공습요청’ 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때문에 더이상 콘솔 게임 '콜오브듀티'에 메달릴 필요가 없다. 온라인에 '워페이스'가 왔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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