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신생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는 자사가 약 2년 동안 개발하고 있는 검은 사막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발표하면서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검은 사막은 릴온라인, R2, C9을 연속으로 성공하게 한 김대일 PD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차기작으로 자체 개발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대규모 공성전, 교역 및 고용 시스템과 같은 시뮬레이션 요소와 함께 김 PD 특유의 호쾌한 타격감 등을 녹여낸 정통 MMORPG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검은 사막의 캐릭터 스크린샷은 기존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은 전작인 C9의 인기 직업인 샤먼의 진화한 버전으로 보이며, 인기 가수인 아이유와 닮았다는 유저들의 반응이 있을 정도로 사실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근접전을 전문으로 하는 전사, 활을 이용한 원거리에 특화된 엘프레인저, 마법을 이용하는 소서러, 강인한 모습의 자이언트 그리고 테이밍(동물 및 몬스터 조련)을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 테이머가 공개됐다.

펄어비스 측은 "해당 캐릭터를 사용할 타겟 층에 대한 숙고 및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를 했다"며, "현재 5종류의 직업을 테스트 중이며, 게임의 세계관과 컨셉에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범위 내에서 자유도를 부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검은 사막은 이번 일본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국내 유저들에게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검은 사막 여성 테이머

- 검은 사막 남성 전사

- 검은 사막 여성 소서러

- 검은 사막 여성 엘프레인저

- 검은 사막 남성 자이언트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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