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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슈팅과 롤플레잉의 즐거운 만남 '거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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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출판됐던 판타지 소설이 동명의 온라인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이한건 게임을 제작하고 소설을 집필한 인물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단 하나의 소설을 통해 무려 3가지 종류의 게임이 탄생하는 흔치 않은 기록도 창조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거울전쟁 : 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이 6년여의 제작기간과 수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치고 마침내 세상에 공개됐다.

롤플레잉게임(RPG) 베이스에 슈팅게임이 더해진 이 게임은 남택원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대표이사의 소설 ‘거울전쟁-악령군’ 속 세계관을 담고 있다.

또한 PC패키지게임으로 제작됐던 ‘거울전쟁-악령군’, ‘거울전쟁 어드밴스드-은의 여인’으로 이어지는 거울전쟁 시리즈의 최신작이기도 하다.

최근 연이은 대작 타이틀 출시로 숨 돌릴 틈이 없는 국내 게임시장에 자심감과 차별성을 앞세워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 거울전쟁의 내부를 들여다봤다.

◆ 아찔한 비행을 꿈꾸는 RPG 캐릭터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고대신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캐릭터 생성창이다. 거울전쟁에는 해방부대와 흑마술파, 악령군 등 총 3가지의 종족이 등장한다. 공개테스트(OBT)기간에는 해방부대만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 직업은 정통의 RPG방식을 고수했다. 방어에 특화된 전사를 비롯해 원거리에 능한 궁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정령사, 파티원을 보조하고 치유하는 정령사 등 익숙한 직업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각 직업마다 상위 클래스로 진화하는 전직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캐릭터를 생성한 후 게임에 접속하면 우선 한편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배경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게임진행을 위해 필요한 임무(퀘스트)와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다수의 플레이어 이외의 캐릭터(NPC)들이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 MORPG와 슈팅게임의 즐거움 만남

거울전쟁의 진행방식은 ‘던전앤파이터’ ‘드래곤네스트’ 등의 타이틀로 대표되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ORPG)과 상당히 유사하다.

마을이나 필드에서 NPC들에게 퀘스트를 받고 인스턴스 던전에 진입해 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던전의 끝에 보스가 기다리고 모든 던전을 클리어하면 플레이어의 활약 정도를 등급으로 표시하는 랭크시스템도 도입됐다. 각 던전은 난이도를 조절할 수 초보이용자의 진입장벽도 대폭 낮췄다.

그러나 전투방식만은 철저히 슈팅게임을 따르고 있다. 전사 클래스 역시 근접해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아닌 검기 형태의 투사체를 발사하는 원거리 캐릭터로 설계됐다.

또한 특정 몬스터를 사냥하면 공격력 상승을 비롯해 마나와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일회성 아이템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슈팅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강력한 위력의 폭탄도 존재한다. 거울전쟁 속 폭탄 역시 몬스터의 미사일 제거는 물론 화면상의 모든 적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 슈팅게임 특유의 손맛과 스릴감은 기대이상

던전에 진입하면 먼저 간단한 튜토리얼을 진행한 뒤 곧바로 실제전투가 이어진다. 그러나 일반 슈팅게임과 달리 육성을 통해 스킬과 장비로 무장한 캐릭터로 차별성을 부각했다. 

일반 슈팅게임의 캐릭터는 미사일 한 방에 격추되는 종이장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거울전쟁 속 캐릭터의 경우 체력시스템이 도입돼 맷집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불규칙적으로 등장하는 장애물을 이동과 점프 등의 물리동작으로 피해야하는 색다른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기본공격 외에도 캐릭터별로 다양한 스킬 등을 활용할 수 있어서 전략적인 전투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거울전쟁을 보면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지금껏 누구도 개척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 하나로도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시장에 슈팅 RPG장르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중인 거울전쟁의 미래가 벌서부터 기대된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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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7 세릴라도 2012-08-30 21:17:52

겨울전쟁 온라인 테스터 다시 한번 해봐야 겟네요

nlv133_8941 천룡파미s 2012-09-01 18:18:17

25렙넘어가니 정말 난이도 장난아니내요 한번도 피격안당할수거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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