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Xbox360용 콘솔 게임 '던전앤파이터 라이브:헨돈마이어의몰락(이하 던파 라이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던파 라이브'는 원작 개발사 네오플(대표 강신철)과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개발사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가 함께 개발한 타이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Live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이 게임은 원작 온라인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방대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한다. 원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귀검사(남)'와 '거너(남)', '격투가(여)' 세 캐릭터가 등장해 Xbox 컨트롤러로 직관적이고 실감나는 전투를 펼친다.
특히 '던파 라이브'는 Xbox Live 환경을 적극 활용해 최대 4명까지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시놉시스-'엘븐가드'와 '헨돈마이어'를 덮친 의문의 전염병
게임은 의문의 전염병이 '엘븐가드'와 '헨돈마이어'를 덮치고, 몬스터가 병을 전염시킨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는 상황 속에 시작된다. 프리스트 '그란디스'는 이 사태에 위장자가 관여되어 있지 않은지 조사를 위해 파견되고, 플레이어 또한 의문의 전염병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두 지역을 돌아다니며 조사하던 중 전염병에 숨어 있는 음모를 찾아낸 플레이어는 '헨돈마이어'에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 극한의 손맛, 전투 시스템
'던파 라이브'에서는 일반 기술과 다양한 스킬의 조합을 통해 나만의 공격을 적에게 퍼부을 수 있다. 일반기와 스킬의 연결로 최상의 조작감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연출을 지원해 2D 베이스 화면 특유의 타격감을 맛볼 수 있다.
일반기는 Xbox 컨트롤러의 X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일반기만으로도 지속적으로 콤보를 시전할 수 있다.
스킬은 격투게임을 하듯이 커맨드 입력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모든 스킬은 단축버튼을 통해 커맨드 입력 없이도 바로 사용 가능하지만 B 버튼과 Y 버튼의 조합을 통해 커맨트로 발동시키면 메리트가 발동한다.
◆ 다양한 무기와 스킬
귀검사, 거너, 격투가는 각각 4종류의 무기를 지니고, 무기별로 캐스팅 속도와 공격 속도, 공격력 등에 차이가 있어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다.
스킬 포인트는 제한적으로 주어진다. 스킬의 학습과 업그레이드 기능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킬을 어떤 방식으로 배우는지에 따라 캐릭터의 특성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3종 캐릭터만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 4개 난이도의 던전
'던파 라이브'의 던전은 노멀, 익스퍼트, 마스터, 킹스로드 4개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그 중 킹스로드는 최고 레벨인 20을 달성해야만 입장 가능한 최상위 던전이다.
던전 중 '로리엔'에 위치한 '공중 정원'의 경우 다른 던전과 달리 회복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고, 맵을 하나씩 클리어해 나갈때마다 제한적인 HP/MP 회복이 가능한 특수 던전이다. 이 던전은 총 50층으로 구성돼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각 난이도의 던전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킹스로드는 스토리가 완료된 시점에 오픈된다. 모든 던전은 1인 혹은 2~4인 파티로 입장할 수 있다. 높은 난이도의 던전은 파티플레이가 권장된다.
각 던전은 6~18개 맵으로 구성됐다. 원작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한 맵의 모든 몬스터를 전멸시키면 다음 맵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맵 안의 일부 오브젝트는 파괴 시 각종 아이템과 이로운 효과를 주는 요정이 나온다.
특정 능력치와 버프 효과를 지닌 중간 보스 몬스터도 존재한다. 중간 보스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면 던전 최종 클리어 시 더 좋은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은 콘솔 버전에도 적용됐다.
최종 목표인 보스 몬스터는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해오고, 공격력도 일반 몬스터에 비해 강해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일으킨다.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면 던전은 종료되고, 클리어 랭크에 따라 경험치와 아이템이 주어진다.
◆ 모으고, 제작하고, 강화하고!
'던파 라이브'의 장비 제작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에게 장비 콜렉팅의 재미를 제공한다. 새로운 던전을 클리어하고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
새로운 장비 제작은 던전에서 적과의 전투를 통해 획득하거나 장비 해체로 얻는 재료로 가능하다. 레시피는 게임 중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장비 아이템은 강화를 통해 더욱 강력한 캐릭터 육성을 가능케 한다.
아이템 해체는 적을 물리치고 얻은 장비를 해체 NPC에게 가져가 해체하면 된다. 레시피를 획득하면 아이템 해체와 플레이 중 얻은 재료로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무기는 몬스터 퇴치를 통해 얻는 것보다 강력하고 효율이 좋아 큰 도움이 된다.
아이템 강화는 최대 10강까지 가능하다. 강화에 실패하면 강화 단계가 떨어지거나 0이 될 수 있지만 아이템 자체가 파괴되지는 않는다.
◆ 최대 4명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던파 라이브'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기반으로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 4인 멀티플레이에 맞춰 화면이 분할돼 있으며, 게임 내 상점과 스킬, 메인 메뉴 역시 마찬가지다.
마을에서는 커서 이동 방식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도록 하고, 호스트가 모든 것을 콘트롤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이 복잡해지는 것을 막았다.
◆ 난입과 물물교환
'던파 라이브'에서는 언제든지 친구가 플레이하는 던전에 난입해 함께 게임할 수 있다. '친구 초대하기'와 '친구와 같이 게임하기' 기능을 통해 던전에 바로 합류할 수 있는 것.
또 게임 내 로비를 통해 유저끼리 아이템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함께 플레이 중 친구끼리 필요한 아이템을 주고 받거나, 따로 플레이 중인 친구를 초대해 아이템을 전달할 수 있다.
[E3 2012 특별 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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