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JCE(대표 송인수)의 신작 '능력자X'가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능력자X'는 초능력자를 소재로 한 액션 대전게임으로, '사이퍼즈'나 '머큐리레드'로 익숙해진 3D 액션 대전 방식이다. 이런 유형의 게임은 FPS보다 액션과 무기의 폭이 넓고 롤플레잉게임(RPG)의 재미까지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다면 기존 액션 게임과 다른 '능력자X'만의 재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 게임 플레이 화면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
◆ 액션과 카드 게임이 만났다
'능력자X'는 다양한 능력자 카드를 조합하고 나만의 스킬 트리를 부여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봉투를 찢어 나오는 랜덤 카드를 통해 원하는 능력자 카드를 수집하는 시스템에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같은 즐거움이 있다. 또한 카드 조합 시스템은 보다 세분화된 나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각 능력자 카드는 캐릭터 종류, 등급, 속성, 공격 타입, 슬롯 정보가 표기된다. 등급이 높은 카드일수록 능력치가 높고 슬롯이 많지만 덱 용량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 속성은 게임 내 등장하는 '파워게이트'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슬롯에 원하는 스킬을 각성시키면 카드를 강화할 수 있다.
스킬은 별도의 스킬 카드로 존재한다. 스킬 카드를 능력자 카드에 적용시키려면 같거나 더 높은 등급인지 , 속성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어떤 카드는 특정 캐릭터에게만 각성시킬 수 있다.
▲ 카드 패키지 개봉!
◆ 파워게이트
'능력자X'의 전장에는 일종의 관통 시스템인 '파워게이트'라는 변수가 있다. '파워게이트'는 오브젝트에 생성해 벽을 통해 이동하거나 공격이 가능한 '능력자X'의 고유 시스템이다. 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 아군을 버프를 받고, 적군은 디버프를 받는 부가 효과도 있다.
▲ 파워게이트
◆ 개성 있는 캐릭터
'능력자X'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강화했다.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인만큼 개성 있는 설정이 돋보인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능력을 바탕으로 이단 점프나 벽타기, 대시 등 일반인이 할 수 없는 슈퍼액션을 펼친다.
▲ 상대를 얼리는 공격
이 게임에는 컴퍼니와 아나키, 무소속 3개 진영으로 총 10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능력자X'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등장 캐릭터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컴퍼니 진영
적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닥터오즈'는 천재 물리학자이자 귀족가문의 상속자다. 그는 로켓런처를 쓰는 원거리 캐릭터다. 그가 아군이라면 '트루사이트'로 일정 범위 안에 있는 적을 탐지해 보여준다.
'리하르트'는 튼튼한 맷집을 가진 탱커 타입의 능력자로, 체력과 공격력에 특화돼 있다. '닥터오즈'의 충실한 오른팔이지만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원거리의 상대에게 빠르게 돌진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마크원(MK.1)'은 '닥터오즈'의 아들로 파워수트(로봇)을 활용해 강력한 화력을 발휘한다. 희귀병으로 인해 신체의 성장이 9살에 멈춰 피해망상이 심한 편으로, 파워수트에 탑승한 이후 더 음흉하고 잔인한 성격이 됐다. 여러 대상을 겨냥해 동시에 사격하는 특수공격을 쓴다.
▲ 왼쪽부터 닥터오즈, 리하르트, 마크원
▶ 아나키 진영
'제로'는 모든 핸드건을 자유자재로 다뤄 중거리 전투에 특화돼 있는 능력자다. '아나키' 진영 창립자의 아들로 적의 공격을 차단하는 '제로필드'와 정확한 조준 능력을 자랑한다.
금발의 포니테일 캐릭터인 '엔비'는 라이플로 원거리의 적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스나이퍼다. 공격력과 이동력, 기력에 특화돼 있다. FPS의 스나이퍼 캐릭터 같은 스킬을 사용한다.
'엔비'의 또 다른 모습인 '다크엔비'는 삼각관계 속에서 삐뚤어져 외모도 성격도 변해버린 캐릭터다. 정식서비스에서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아나키 진영을 배신하는 행동을 저지른다.
카타나를 비롯한 각종 도검류에 능한 '블레이드'는 동면 상태로 발견됐던 이계인 능력자다. 생체실험용으로 이용되다가 구출됐다. 그녀는 적을 얼린 뒤 빠르게 다가가 베어버린다.
▲ 왼쪽부터 제로, 다크엔비와 엔비, 블레이드
▶ 무소속
암살자 타입의 능력자인 '잭'은 장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졌다. 각종 나이프를 사용해 은밀히 적을 공격하거나 벽을 타고 이동한다.
텔레포터 '니코'는 트럼프 카드를 날려 적을 공격하는 소년 캐릭터다.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자신이 각성할 때 도움을 준 '잭'과 함께 행동한다.
귀여운 괴력소녀 '에리카'는 거대한 사이드(대낫)을 휘둘러 검기를 날려보내는 중거리 타입의 지원 전투형 능력자다. 귀족 가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지만 유산 문제 때문에 친척인 '닥터오즈'와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니코'에게 매력을 느껴 그만 따르게 된다.
▲왼쪽부터 잭, 니코, 에리카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 [디아블로3] 베타테스트 종료…이제 핵심정보 챙겨야
▶ [디아블로3] 남들보다 하루 먼저 한정소장판 구입하려면
▶ 한국인, 북미서버서도 디아3 화폐경매장 이용금지
▶ 국내 ″빅4″ 게임사, 기부금 확대의 허와 실
▶ 女아이돌 성공하려면…e스포츠 문 두드려라?″
▶ 퀸스블레이드 9등신 미녀 직접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