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자체 개발 신작 야구게임인 '야구의신 '의 일부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의 공식 명칭은 '야구의신 판타지'로, 네오위즈의 야구단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신'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는 판타지리그 시뮬레이션이다.

'야구의신 판타지'는 유저가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그 선수들의 전날 실제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가상 리그를 진행한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랭킹 경쟁을 펼치는 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야구의신 판타지'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오는 6일까지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하기 앞서 '야구의신 판타지'가 어떤 게임인지 주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 나만의 팀을 만든다

'야구의신 판타지'는 유저가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팀 개설 시 기본적으로 각 포지션에 맞는 선수가 제공되고, 트레이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선수와 원하는 선수를 맞교환해 팀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게임에는 국내 프로야구의 선수 및 정보가 제공된다.

팀 개설 후에는 원하는 리그를 선택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비공개 리그에서 플레이하거나 공개 리그에 참여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면 된다. 플레이할 리그의 기간을 선택하거나 참가인원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방처럼 여러 리그가 준비돼 있다

◆ 한정된 자산…최고의 팀을 구축하라

리그에 참여하고 나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번 CBT에서는 구단 자산 범위 내에서 선수를 배치해야 하는 '일반 리그' 모드가 공개된다. 누구에게나 동일한 구단 자산이 부여되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적절한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 리그' 외에 타 유저와 정해진 순번에 따라 차례대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드래프트 리그'가 있으며, 이 모드는 공개서비스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 구단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 현실의 '야구 박사'가 게임을 지배한다

'야구의신 판타지'에서는 최근의 프로야구 경기 기록을 분석해 오늘 활약할 선수를 효과적으로 예측해야 좋은 경기 결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수 영입과 라인업 제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라인업이란, 유저가 보유한 선수들 중에서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선택해 리스트업하는 것을 말한다. 라인업은 경기 30분 전 제출해야 하고,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선수는 물론 팀, 상대편, 최근 전적, 날씨까지 다방면의 정보를 검토해야 한다.

▲ 선택의 결과는 각 선수가 벌어들인 포인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연봉이 높고 유명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지만, 이번 CBT에서 제공되는 '일반 리그'에서는 제한된 구단 자산으로 인해 '저연봉 고효율'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찾아내는 구단주의 역할이 중요하다.

▲ 게임에 반영되는 선수 실적 기록

◆ 다양한 성적 산출 방식 적용 예정

'야구의신 판타지'는 공개서비스 이후 '드래프트 리그'와 함께 다양한 성적 산출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는 기록별 포인트 산출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해외 판타지 리그에서 많이 쓰이는 로티셔리나 헤드투헤드 등 방식을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로티셔리는 각각의 기록에 따른 획득 점수의 총합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랭킹포인트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헤드투헤드의 경우, 다른 이용자 팀과 1:1로 기록 우위를 비교해 점수 대신 승·무·패로 평가한다.

▲ 성적 산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랭킹 결과

◆ 또 하나의 '야구의신'은 언제?

한편, '야구의신 판타지'와 형제 게임인 '야구의신'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야구의신'은 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야구 시뮬레이터 겸 게임 '베이스볼모굴'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베이스볼모굴' 엔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도출되는 기록의 리얼리티와 사실적인 플레이 연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게임 역시 한국 프로야구를 기반으로 하며, PC 웹브라우저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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