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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매직트리] 나만의 캐릭터로 즐기는 3D 소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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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SNG)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춘 독특한 소재의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통상 사람들은 스마트폰 소셜게임이라 하면 단순한 2D 그래픽과 단순한 농장 경영 소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 신작들은 보다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된 게임요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유니티 3D 엔진으로 개발한 '매직트리'도 기존 대중적인 소셜게임과 확실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매직트리'는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다채로운 놀 거리로 무장한 소셜게임이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전작인 '타이니팜'이나 '더비데이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매직트리'의 플레이는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 자신을 대신할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컴투스 허브에 기록된 실제 성별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과 피부색, 얼굴 모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 의상도 직접 골라 입힐 수 있다. 의상은 게임 내 '옷가게'와 '주얼리샵'에서 게임머니나 캐시로 구입할 수 있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의상 종류는 많지 않다. 개발사 컴투스에 따르면,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상점 의상이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 의상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게임 속에서 작물에 물주기, 동물에게 밥주기 등 여러 가지 동작을 한다.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캐릭터의 동작은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보다 자연스러워 보이고 몰입감도 높여준다. 다만 플레이가 장시간 이어질 경우 동작을 보고 있는 것으로 인해 게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캐릭터 생성 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여러 가지 모자, 옷, 가방, 안경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 알록달록한 3D 그래픽

캐릭터 생성 후 게임에 접속하면 마을 전경이 스킵 가능한 컷신으로 연출된다. 처음 접속했을 때의 마을은 초가집 한 채와 우거진 숲 뿐이지만, 점차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매직트리' 속 마을에는 연둣빛 잔디 바닥 위에 빨갛고 노란 열매가 열리는 나무들이 자라고, 화려한 무지개색 지붕으로 덮인 건물들이 자리 잡는다. 마을 뒤로는 커다란 나무와 탁 트인 하늘이 여백을 채운다.

이처럼 밝고 원색적인 게임 화면은 다소 눈이 피곤해질 수 있지만 '매직트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 마을 화면

 

◆ 작물 재배부터 장난감, 방해꾼 퇴치까지 다양한 놀 거리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는 간단한 작물 심기로 시작된다. 캐릭터 레벨이 오르면 더 많은 작물과 나무, 동물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소셜게임은 분량 제약으로 인해 농장, 목장, 캐릭터 중 한 가지 소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직트리'는 마을, 농장, 목장 세 가지를 한 공간에 담아내고 있다.

'매직트리'의 작물은 버릴 게 없다. 작물을 수확하면 바로 골드와 경험치, 콜렉션 아이템으로 입수되며, 콜렉션 아이템은 각 작물의 콜렉션을 통해 더 좋은 보상을 받는 데 쓸 수 있다.

▲ 콜렉션 시스템

게임 플레이 중 등장하는 방해꾼들은 주변의 작물을 건드릴 수 없게 만든다. 처음에는 멧돼지와 여우, 곰 같은 동물들만 나오지만 고레벨이 되면 오크 같은 몬스터도 처치해야 한다.

방해꾼을 퇴치하기 위해 도끼를 휘두르다 보면 캐릭터에 좋은 무기를 장착시키거나 능력치를 높이는 시스템이 없음에도 마치 롤플레잉게임(RPG)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낚시와 장난감 가지고 놀기, 휴식 등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늘어난다. 캐릭터는 모든 행동을 통해 경험치를 얻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작물 재배 외의 다양한 놀 거리를 즐기며 게임을 플레이해나가게 된다.

▲ 나무를 베자 곰이 나타났다!


◆ 다양한 조합을 찾는 재미, 매직트리

'매직트리'의 핵심 요소는 게임 이름과 같은 '매직트리'다. 매직트리는 세 가지 씨앗을 섞어 새로운 나무의 씨앗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과일나무 씨앗부터 해, 번개, 초콜릿 등 다양한 매직트리 씨앗을 얻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조합을 통해 새로운 매직트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씨앗 섞기

보통 나무들은 일정 회수 수확을 거치면 시들어버리지만, 조합을 통해 얻은 매직트리는 여러 번 수확해도 시들지 않는데다 나무 외형과 수확물도 색다르다. 매직트리는 재미와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 매직트리 종류가 다양하다

 

◆ 나만의 캐릭터로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

캐릭터는 플레이어 대신 마을을 가꿔줄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와 만나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 다른 플레이어와 친구를 맺으면 그의 마을에 캐릭터가 놀러가 인사를 나누고 마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친구의 캐릭터가 내 마을에 놀러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친구를 초대하려면 게임 화면 왼쪽 아래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아이디로 검색하면 된다. 기존에 타 컴투스 게임에서 친구를 맺은 유저들은 추천 친구목록에 뜨므로 간단히 친구 추가할 수 있다.

랜덤으로 다른 이용자와 매칭해주는 추천 친구 기능이 아직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친구 리스트는 마을 방문, 메시지, 위시리스트 확인 등 기능을 지원

각 친구의 마을에서는 하루에 다섯 번씩 행동을 할 수 있으며, 5회 행동을 완료하면 경험치와 스태미나 회복 아이템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농사나 수확을 대신해주고 장난감이나 시설을 자유롭게 갖고 놀 수 있다. 시들어버린 작물을 되살리거나 방해꾼을 대신 퇴치하는 중요한 도움도 줄 수 있다.

반면, 인사나 대화를 나누는 소셜 액션은 모든 친구를 통틀어 하루 5회 제한이 있다. 소셜 액션을 통해 친구와의 친밀도를 높이면 도움을 줄 때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친구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나갈지 선택해야 한다.

친구끼리는 하루 한 번 무료 선물 주고 받기, 갖고 싶은 아이템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선물은 매일 다른 종류의 아이템으로 정해지고, '선물상자'처럼 랜덤 보상을 주는 것도 뜬다. 필요한 아이템을 '위시리스트'에 등록하면 친구가 이를 보내줄 수 있다.

 

▲ 친구가 내 마을에 와서 도움을 줄 때도 컷신이 뜬다

이밖에, '매직트리'는 컴투스 허브 플랫폼과 iOS 게임센터를 지원한다. 친구 메뉴에 있는 컴투스 허브는 현재 '매직트리'에 로그인된 계정의 컴투스 게임 기록과 친구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센터 랭킹은 전세계 '매직트리' 플레이어 모두의 누적 경험치 순위를 보여준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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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7 머리에삔꼽고 2012-04-27 20:02:24

왜 일러랑 다른거야!!

nlv17 머리에삔꼽고 2012-04-27 20:03:29

안드로이드도 안되고! 도대체 할 수 있는 게임은 뭐냐 ㅠㅠ

nlv20 버즐짱 2012-04-27 20:32:43

OME 색깔 쩐당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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