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보물을 찾아라! '소셜 트레져'"

저 멀리 정글이나 사막을 찾아갈 필요 없이 자신의 침대에 누워 동네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보물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소셜트레져'가 등장했다.

이 게임은 누구나 손쉽게 보물을 찾고, 아이템을 만들어 주변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또, 소셜트레져는 탐사왕 랭킹과 보물왕 랭킹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탐사왕 랭킹은 탐사를 가장 많이 실시한 상위 10명을 보여주고, 보물왕 랭킹은 탐사를 통해 보물을 가장 많이 발견한 상위 10명이 표시되는 것.

탐사에는 유저의 '스테미너'가 소모되고 한 번 탐사에서 0~3개 사이에 보물을 무작위로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획득한 아이템은 직접 사용하거나 조합을 통해 다른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는데, 아이템마다 스테미너 회복이나 보물 발견 확률 증가, 소모 스테미너 감소 등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어 어떻게 플레이하냐에 따라 탐사 횟수와 보물 발견 수, 레벨 등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탐사를 하고 보물을 모으며, 친구와 선물을 교환할 수 있는지 등 '소셜트레져'에 대해 알아보자.

▶ 우리 동네엔 어떤 보물이 묻혀 있을까?

위에서 언급했듯 소셜트레져는 '보물찾기'가 가장 기본이 되는 게임으로, 이 보물찾기는 특별한 사원이나 유적지, 던전이 아닌 자신이 위치한 실제 지역에서 진행하게 된다.

스마트폰에 위치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을 실행하면 유저가 접속한 주변 지도가 표시되고 그곳에서 '탐사'작업을 실시하게 돼, 실제로 자신이 보물을 찾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

▲ 탐사를 진행하는 모습, 최대 4개에서 최소 0개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

보물 탐사는 무제한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한 번 탐사할 때마다 일정량의 피로도를 소모하게 되며, 필요 피로도보다 밑으로 떨어질 경우 탐사를 실시할 수 없게 된다.

이 피로도는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보물, 보물로 조합한 음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또, 음식을 이용하면 스테미너를 회복하거나 소모되는 피로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루에 실시할 수 있는 탐사의 횟수가 달라진다.

▶ 넌 그냥 녹차 마시니? 난 그린티라떼 마신다!

탐사를 실시하면 에메랄드나 루비와 같은 보석부터 슈크림이나 빵, 보리 등 다양한 보물을 얻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판매해 골드를 얻거나 피로도를 회복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보물들은 '조합'을 통해 더 좋은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조합 코너에선 각종 레시피에 맞는 재료들이 존재하고 해당 레시피가 요구하는 재료들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경우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 조합 페이지를 들어가면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 원두커피와 녹차를 조합하면 '그린티 라떼'를 만들 수 있다.

조합에 성공한 아이템은 가방으로 자동으로 옮겨지게 되며, 이 때 가방에 빈공간이 없을 경우 사라지게 되니 유의하자.

▶ 아무나 딸기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건 아니야~

똑같이 스테미너를 회복하는 아이템이라도 레벨제한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진다. 더 높은 레벨제한이 걸려있는 아이템일수록 그 효율은 좋아지는 것.

▲ 레벨제한이 0인 밀은 사용할 수 있지만, 커피우유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레벨은 탐사를 할 때마다 일정 경험치를 얻게 되고,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다시말해, 아이템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탐사를 진행하고 거기서 나온 보물로 또다시 좋은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친구들과 함께 동네 탐방! GO~GO~

소셜트레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현재 접속하고 있는 주변에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위치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탐사뿐만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 자신의 프로필을 꾸미고, 주변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보자

선물에 경우 자신이 조합해야하는 아이템의 재료부터, 보석, 완성 아이템까지 모든 종류가 가능해,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록 효율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지역기반 SNS 서비스를 저극 활용한다면 게임을 즐기면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탐사를 진행하는 전체 맵에서 근처에 있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주변 친구 리스트나 새로 게임을 시작한 사람 리스트 등도 살펴볼 수 있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도 있는 것.

도심 속 실제 지도에서 보물도 찾고, 근처에 있는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도 맺을 수 있는 '소셜 트레져'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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