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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칼리버] 소울칼리버가 iOS로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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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칼리버가 iOS로 부활했다.

▲ iOS용 소울칼리버 메인 화면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지난달 19일 애플 앱스토어에 iOS용 '소울칼리버'를 출시했다.

'소울엣지'의 후속작인 '소울칼리버'는 1998년 아케이드로 공개된 이후 1999년 드림캐스트로 출시된 대전 격투 게임이다. 현재 '소울칼리버브로큰데스티니'까지 제작됐으며 유저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이 게임의 장점중 하나는 아케이드로 제작됐던 게임을 완벽에 가깝게 iOS로 이식해 유저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원작과 유사한 그래픽은 마치 옛날로 돌아가 아케이드용 소울칼리버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특히 원작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옛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 iOS 소울칼리버 캐릭터 선택 화면

8방향(Way) 이동 시스템이 적용돼 적의 공격 횡이동으로 피하고 상대가 헛공격을 한 사이에 공격할 수 있으며 또한, 4 버튼으로 쉽게 콤보 및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특징이다.

이어 아케이드와 타임어택, 서바이벌, 한 대를 맞으면 패배하는 엑스트라 서바이벌 등 총 6개의 모드가 있으며 iOS의 게임 센터와의 연동을 통해 스코어 어택도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와 다른 점은 모든 캐릭터를 선택하기 위해선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해 히든 캐릭터를 얻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A, B, K, G 4버튼에 추가로 생성한 AB버튼

방향키와 버튼의 위치가 자신의 손에 맞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다면 옵션에 가서 위치와 순서를 변경할 수 있어 유저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전 액션 게임은 막거나 공격하는 시스템이지만 이 게임은 상대방의 공격을 예측해 타이밍에 맞춰 방향키와 함께 가드 버튼을 누르면 튕겨내기나 흘리기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전 액션 게임은 막고 공격하는 시스템이지만 '소울칼리버'에서는 그런 액션 동작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링아웃 시스템은 맵 밖으로 떨어지면 패배하는 방식으로 일발 역전을 꾀할 수 있어 전략과 심리전을 배로 증가시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 아케이드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가격이 $11,99로 타 앱 게임보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소울칼리버'를 즐겨 했던 유저들은 이 게임만의 특징인 상대방의 공격을 튕기거나 흘리고 반격하는 재미와 링 아웃으로 인해 역전이 가능한 점 등을 이용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위에서 설명을 한 '소울칼리버'를 즐기기 위해서는 iOS 4.3 버전 이상의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팟터치4세대, 아이패드2가 필요하다.

[오경택 인턴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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