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소프트(대표:강삼석)의 신작'열혈협객'은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강조한 2D 무협 MMORPG로서 30일 프리 오픈을 실시한다.

'열혈협객'은 친숙한 동방의 고대신화를 바탕으로 천상계와 인간계, 지옥계를 그 무대로 지옥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버린 중원을 그 무대로,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배수의 진을 치고, 악귀들과 처절하게 혈투를 벌이는 협객들의 영웅담을 그린 모험극이다.

이게임의 특징은 ▲킬 카운트 시스템으로 인한 빠른 레벨업과 ▲무기술법과 술법각인으로 나만의 스킬조합, ▲7가지 종류의 속성, ▲채집과 제조로 유니크 아이템 제조, ▲자유로운 개인상점과 경매, ▲대규모 공성전이다.

▶ 친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동방 신화 속 이야기

아래는 열혈협객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시놉시스의 내용 중 일부이다.

3대 염라대왕 마존 즉위 후, 재편된 지옥군에 의해 인간들의 마을이 습격 당하고 천계의 입구인 곤륜이 포위되는 상황에 이르고 천상계에서는 옥황상제가 두문불출 하는 가운데, 중신들의 탁상공론 만이 있는 와중에, 고대 신들의 연이은 실종이 발생한다.

실종건과 관련 천상계에 소환 당해 3년간 억류됐던 서왕모는 곤륜으로 복귀한 후 스스로 인간들 중 신선의 소양이 높은 자를 골라 지옥에 맞서게 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이와 같이, 열혈협객은 친숙한 신화 속 영웅들을 매력적인 NPC로 재 탄생시켜 유저로 하여금 이야기에 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제주시에 전승돼 오는 농경신을 모티브한 튜토리얼 NPC 자청비

 
▲ 신화 속 비의 신 우사 적송자 또한 초보자를 위한 NPC

열혈협객을 처음 플레이 해보면 밝고 명랑한, 전형적인 캐주얼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 중 발생하는 NPC와의 대사 대부분도 코믹하다 못해 엽기스럽기까지하다.

게임을 깊이 파고들수록 녹아 들어있는 천상, 지상, 지옥 삼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숨은 복선들은 꽤나 진중한 느낌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 인간계 월드맵 컨셉

 
▲ 지옥계 월드맵 컨셉

 
▲ 천상계 월드맵 컨셉

▶ 오늘은 1렙, 내일은 만렙

'열혈협객'은 이 달 초에 진행했던 3일간의 파이널 CBT에서 별다른 경험치 상승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둘째 날에 최초 만렙 유저가 탄생했을 정도로 빠른 레벨업 속도가 특징이다. 기획팀에 문의한 결과 실제 플레이시간으로 24시간 정도면 충분히 만렙을 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고 한다.

 
▲ 쓰러뜨리는 몬스터의 수가 20의 배수마다 추가 경험치를 제공하는 킬 카운트 시스템

물론 빠른 레벨업에서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만렙을 달성한 유저들을 위해 엔드 콘텐츠로서 대규모 공성전과 대결장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추후 추가스탯, 전용 퀘스트, 펫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 받으며 윤회를 할 수 있다.

▶ 무기술법과 술법각인으로 나만의 스킬조합

'열혈협객'은 고유한 스킬 시스템, 즉 무공체계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의 스킬은 크게 내공술법,수련술법, 무기술법의 3종류로 분류돼 있는데, ▲ 내공술법은 체력과 기력, 그리고 내공의 회복률에 영향을 주는 패시브형태의 스킬로 구성돼 있고, ▲ 수련술법은 직업 별 특성에 맞는 공격형 무공스킬, 버프/디버프 형태의 스킬로 구성돼 있으며 그 수는 각 직업당 수십여 개에 달한다. 내공술법과 수련술법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그 술법에 해당하는 비급을 획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기술법이 있는데 다름아닌 무기 안에 내장돼 있는 스킬이다.

열혈협객의 무기술법은 일종의 필살기 개념으로 막강한 위력과 화려한 이펙트를 자랑한다. 이 스킬을 얻기 위해서는 무기술법이 내장된 무기를 획득하거나, 혹은 술법각인 시스템을 이용해 희망하는 무기의 빈 자리에 술법을 부여 할 수도 있다.

기존의 RPG게임에서는 캐릭터의 직업과 레벨이 같다면 당연히 같은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이었으나, 열혈협객에서는 적이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 쉬이 짐작할 수 없다. 누구나 숨겨진 비장의 한 수를 지닐 수 있어, 전투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심리전과 일발역전 또한 가능하다.

 
▲ 무사도 술법을 사용할 수 있다

 
▲ 화려하고 강력한 번개의 술법을 다루는 창전사

 
▲ 골라 모으는 재미가 있는 술법

▶ 속성의 이해 고수르 가는 지름길

열혈협객에서의 전투는 단순히 캐릭터와 몬스터간의 공격력, 방어력의 차이로 우열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앞서 설명한 술법과 더불어 전투의 큰 변수가 되는 것이 바로 속성이다. 열혈협객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의 종족에 따라 각기 7종류의 고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 속성에 상성이 되는 아이템(무기)이 6종류 존재한다.

 
▲ 몬스터의 속성은 이름옆의 구슬의 색깔로 파악할 수 있다

▶ 유니크한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채집과 제조

위에서 설명한 속성무기는 주로 제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열혈협객에서의 채집과 제조는 제작레벨 등의 특별한 요구조건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채집은 잡화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채집바구니를 가지고 맵 곳곳에 분포돼 있는 채집 포인트에서 할 수 있는데, 맵의 각 채집포인트마다 채집할 수 있는 품목 및 수량이 다르므로 맵의 구석구석을 많이 돌아다녀봐야 채집의 달인이 될 수 있다.

 
▲ 채집 진행 중에 타이밍에 맞춰 노란색 바를 클릭하면 채집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잡화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공구주머니를 사용하면 제조를 할 수 있는데, 제조를 위해서는 몬스터의 드랍아이템, 채집물품, 채정물품 등 다양한 재료를 모아야 한다.

 
▲ 고급 무기의 경우 무기자체가 재료로 들어가기도 한다

▶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개인상점과 경매

열혈협객에는 위와 같이 채집을 통해 습득한 재료, 제조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 등 게임 진행에 필요한 물품 일체에 대하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개인상점은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심지어 던젼에서까지도 개설할 수 있는 편리한 좌판 형태의 상점이다. 경매장보다는 편의성이 떨어지지만 개설위치에 따라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퀘가 가득한 한 가운데서 좌판 개설

반면 경매장은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분류 별로 판매할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한 곳으로 주요 마을의 N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경매장의 특성상 입찰을 통하여 해당 아이템의 최종주인을 가린다는 점에서 구매자 간 심리전이 예상된다.

 
▲ 마감시간과 최고입찰가를 주시해야 한다

▶ 대규모 공성전

'열혈협객'에서는 앞서 언급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월드와 화려한 술법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구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콘텐츠는 유저들간의 자유도 높은 상호관계를 추구하기 위해 지원하는 대규모 공성전 시스템이다.

유저들은 맹 시스템을 통해 단합된 세력을 구성할 수 있고, 지역별로 배치된 성을 탈환하기 위한 대규모 전쟁을 도모 할 수도 있다. 공성 때는 캐릭터가 명왕, 노포, 지국천왕 등의 공성전용 병기로 변신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해 공성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 공성병기 명왕과 지국천왕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 성문파쇄에 특화된 노포부대의 위용

[오경택 인턴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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