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크가 개발한 FPS 게임 '그라운드 제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그라운드 제로'는 지난 6월 실시된 1차 CBT를 통해 얻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하이퍼(?)된 게임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2차 CBT에서는 이용자가 게임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더 강력하고 치열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무기와 맵이 추가된다.
그럼, 리얼 하이퍼 FPS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차 CBT로 돌아온 '그라운드 제로'의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적을 알아야 싸우지 : 하이퍼 트레이서
FPS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라면 전투 중에 갑자기 맞닥뜨리는 캐릭터가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분간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하이퍼 트레이서가 적용된 전투에서는 상대방이 쏜 탄환 궤적의 색상을 보는 순간, 아군인지 적군인지 즉시 파악할 수 있다.
하이퍼 트레이서는 이번 2차 CB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으로 양 진영의 탄환 궤적에 레드와 블루 컬러를 입혀 적, 아군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탄환 궤적을 통해 위치가 쉽게 발각되기 때문에 격발을 최소화하거나 사격 후 자신의 위치를 빠르게 이탈해 적을 교란시키는 등 위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전투 전략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밖에 적에게 타겟 에임을 갖다 대면 캐릭터의 아웃라인에 노란 실루엣이 형성돼 피아 구별이 쉬우며, 실루엣은 적을 조준했을 때만 나타난다.
◆ 싸울수록 강해진다 : 하이퍼 무기 시스템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싸울수록 강해지는 '하이퍼 무기 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이머는 적을 사살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하이퍼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포인트를 사용해 더 강력한 무기를 공급받게 되는 것.
1차 CBT에서 공개된 바 있는 하이퍼 무기 시스템의 존재는 특이하긴 했으나 전투에서 부각될 만큼의 공격력이나 특징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2차 CBT에서는 외형 및 성능이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하이퍼 무기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무기는 총 3단계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각 단계마다 성능이나 외형이 진화해 더욱 경쟁적인 전투를 체험하게 된다.
단, 초보 이용자가 게임에 적응하기 전에 잘 모르는 특수무기에 학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초보 채널에서는 특수무기 사용이 제한된다.
◆ 치열한 전투를 즐겨라: 전면전 위주의 맵 투입
이번 테스트에서는 어려운 구조의 맵을 제한하고 최대한 단순하고 대칭형 구조로 이뤄진 맵을 서비스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로 추가된 전면전 맵 '아머리'는 평면적이나 적의 배후로 짧게 돌아갈 수 있는 골목과 2층 룸의 분기를 만들어 난전을 유도하는 맵이며, '폴른 포트리스'는 동선이 단순화 대형 맵으로 2층은 저격수 간의 전투를 유도하고 1층은 라이플과 특수무기를 활용한 교전이 진행되는 구조로 이뤄졌다.
또한 동양적인 색채가 강조된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한 탈취전을 추가했으며, 이미 1차 CBT 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면전 맵인 '크래쉬 베슬'과 점령전 '옥타곤' 맵을 또 다시 경험할 수 있다.
▲ 전면전 맵인 아머리(좌)와 폴른 포트리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 [커프2] 대규모 부대 전투의 매력에 빠지다
◆ 리니지가 13주년 맞아 진명황의 집행검을 쏜다?!
◆ [순위] AOS ″카오스온라인″ 14위로 시장 안착
◆ 스퀘어, ″파이널판타지:여단″으로 소셜게임 출사표
※ 도전하세요. Web APP Programming 개발자 과정 교육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