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네온 노로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이둔 스튜디오가 퍼블리셔 요츠바 인터랙티브와 협력하여 감성 내러티브 어드벤처 신작 ‘트래블링 라이트(Travelling Light)’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모든 이야기에는 각자의 이면이 있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리플레이 방식을 활용해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독특한 구성을 선보인다.
트래블링 라이트는 개인적인 비극을 겪은 뒤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는 서른 즈음의 네 인물인 라스, 리아, 샘슨, 아이비의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상실의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특정 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리플레이 구조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제작진은 모든 이야기에는 하나의 시선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을 되감아 시점을 전환하고,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등장인물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의 서사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감정적으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서사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게임 내 퍼즐은 비교적 단순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플레이어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서사를 자연스럽게 전진시키기 위한 개발사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시각적인 연출 면에서는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색채 감각에서 영감을 받은 미장센이 돋보인다. 각 장면의 색 조합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인물의 감정 상태를 대변하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된다. 여기에 일상적인 사물을 활용한 폴리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발걸음 소리나 종이를 넘기는 소리 같은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트래블링 라이트의 개발을 맡은 이둔 스튜디오는 사적인 감정선을 인터랙티브한 경험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는 팀이다. 퍼블리싱을 담당한 요츠바 인터랙티브는 깊은 이야기를 찾는 플레이어를 위한 마이크로 퍼블리셔로, 일본과 스웨덴계 마케팅 에이전시인 네온 노로시에서 파생된 브랜드다.
본 작품은 PC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