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일부 개발진들이 설립한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넥슨게임즈의 신규 프로젝트 'MX BLADE' 무단 유출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넥슨게임즈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디나미스원 일부 인원은 넥슨게임즈 재직 당시 신규 프로젝트였던 'MX BLADE'의 핵심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넥슨게임즈는 경찰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밝혔다.
이하는 넥슨게임즈의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가 자사의 미공개 프로젝트 자료 유출 관련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디나미스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넥슨게임즈 입장을 안내 드립니다. 디나미스원은 당사에 재직했던 일부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해당 인사들은 당사 재직 시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BLADE>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넥슨게임즈는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 하에 <MX BLADE>의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의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넥슨게임즈는 이번 사건이 상호 신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게임 개발 환경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중한 범죄라고 판단하며, 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또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제도 보완에도 만전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