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이 대형 신작의 빅, 독창적 시도의 리틀을 합친 '빅&리틀' 전략의 수장으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를 발탁했다. 산하의 민트로켓을 별도의 '민트로켓본부'로 독립시키켜 황재호 본부장도 임명했다.
15일 넥슨은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를 개발 부사장으로 겸임 발령했다. 박 부사장은 엔씨소프트, 블루홀스튜디오(현 크래프톤)을 거쳐 넷게임즈를 창업, 이후 넷게임즈가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돼 넥슨게임즈로 합병된 이후 줄곧 대표를 지내왔다.
박 부사장은 넥슨의 대형 신작을 개발하는 '빅게임본부' 본부장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됐다.
또, 데이브 더 다이브로 단숨에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한 '민트로켓'을 별도의 '민트로켓본부'로 독립시키고, 첫 본부장으로 '데이브 더 다이브'의 황재호 디렉터를 임명했다.
이로서 황재호 본부장은 논의와 결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독립 집단으로서 넥슨의 중소 규모 신작, 리틀 전략의 핵심이 됐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