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 스쿨의 졸업생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청강크로니클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네오위즈 사옥 1층 아트홀에서청강문화사업대학교 게임콘텐츠 스쿨은 1년간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이다. 코로나 19 이후 한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공개됐지만, 2022년도부터 네오위즈의 지원을 받아 네오위즈 아트홀 1층을 무료로 대관받아 청강 크로니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 크로니클 행사장에 전시된 작품은 게임콘텐츠 스쿨의 작품들 중 1년간 개발한 졸업작품 15종이 전시됐다.
출품작으로는 ▲고스트 심포니(심포니), ▲굿 나잇, 피니(한솥밥) ▲니르바나(아시타비) ▲데빌리쉬 리그(QT) ▲라카야(위버멘쉬) ▲러울(게임명가) ▲레이븐 크래프트(썬더잭) ▲미래 - 퍼스트 스피릿(퓨처리티) ▲방울이는 눈 앞이 깜깜해졌다!!(코인토스) ▲부띠끄 마리(킹스맨) ▲세르바메(주님곁으로) ▲스타즈 오브 프레이(스톰호크) ▲코나와 스노래빗(눈토끼단) ▲타부티(이파리) ▲피오(별의별) 등이 있었다.
현장에서 해당 타이틀을 즉석해서 즐겨볼 수 있었으며, 현장에 위치한 개발자로부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즉석해서 들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덕분에 현장에는 단순 재학생 외에도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졸업생들의 작품을 직접 관람, 플레이하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청강 크로니클에 앞서 이미 이름을 드높인 게임도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별의별 팀과, QT 팀은 BIC 2023 BIGEM 2기로 선정돼, 싱가폴 게임스컴 아시아 해외 전시 지원을 받았다. 별의별 팀이 선보인 피오(Pio)는 플랫포머 컨트롤 게임으로 특유의 높은 난이도에 별자리 콘셉트의 맞는 아름다운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QT 팀의 '데빌리시 리그'는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하게 적을 쳐서 날려버리는 액션성이 강조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미 청강 크로니클 2023 전시가 끝난 만큼 해당 게임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플레이해볼 수 있다. 오는 12월 3일까지 '방과 후 창작생활 with 청강 크로니클 2023'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해당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 해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게임을 최대 2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설문조사 후 공개되며, 참여자에게는 스토브인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은 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QA, 운영, e스포츠까지 게임산업에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매년 학생들이 1년 간 제작한 게임을 발표하는 '청강 크로니클'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