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다이스가 비대칭 공포게임의 대명사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보드게임 한국어판을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데블다이스는 5일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이미지와 함께 "10월…어쩌면 조금 무서운 녀석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발밑을 조심하세요."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데드바이데이라이트의 핵심 키워드인 'Death is not an escape."와 함께 초창기 살인마 트래퍼의 뒷모습이 그려졌다.
데드바이데이라이트 보드게임은 2022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진행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후원자를 모집해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 디지털 게임에서 등장한 각종 생존자와 살인마, 발전기 기물 등이 미니어처 형태로 동봉돼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다만, 펀딩 당시 6개 언어만을 지원했으며, 한국어는 포함되지 않아 국내 데바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올해 배송을 시작해 비록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국내 일부 보드게이머들은 이미 해외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데블다이스가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이미지를 업로드한 만큼 출시는 확정으로 보이나, 아직 즉시 정식 출시인지, 혹은 선주문이나 펀딩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