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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분이면 한 판 뚝딱! 모바일 환경 최적화 '스매시 레전드' 이유 있는 글로벌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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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글로벌 론칭한 라인게임즈의 신작 멀티플레이어 액션 PVP '스매시 레전드'가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은 구글 최고매출 순위만 보더라도 대개 MMORPG나 수집형 캐릭터 RPG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은 장시간 스마트폰을 붙잡고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임에도 PC에서 앱플레이어를 통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PC 버전과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 라인게임즈가 출시한 스매시 레전드는 '모바일로 게임을 즐겨야 하는 환경'에 적합한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단순한 룰과 조작

스매시 레전드는 기본적으로 3vs3의 PvP 게임이다. 3명이서 맵 중앙에 있는 영역을 차지하는 것으로 승리하는 간단한 룰의 게임이다.  

영역을 차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범위 내에 아군이 들어가 있으면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바로 영역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얻게 된다. 이후 한 팀에서 4포인트를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직관적인 룰이다. 점수를 따더라도 재시작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해서 플레이가 유지되기 때문에 얼핏 보면 역전이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룰이다.

하지만 타이틀인 '스매시'에서 알 수 있듯 스매시 레전드는 호쾌한 타격이 일품인 게임으로 순식간에 적을 날려 중앙 영역을 차지할 수 있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재미가 있다. 맵 자체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치고받는 재미가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다.

또한, 조작도 간단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왼손으로 방향을 지정하며, 오른손으로 평타와 스킬, 궁극기, 점프를 조작한다.  이외에 복잡한 조작은 없기 때문에 자신의 레전드(캐릭터)만 잘 이해한다면 게임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 짧은 경기

스매시 레전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함 외에도 짧은 경기 시간에 있다. 모바일로 즐기는 PvP 게임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몇 십분까지 플레이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스매시 레전드는 한 경기에 3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갖는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해야 하는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룰이라 볼 수 있다. 길어봐야 3~4분이면 한 판이 종료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언제 이동해야 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짤막하게 즐길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리플레이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짤막한 대신 호쾌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 연속해서 즐길 수 있을 만큼 큰 재미를 선사한다.

◆ 매력적인 캐릭터

스매시 레전드에서는 다양한 '레전드'가 등장한다. 이들은 각기 역할이 정해져 있으며,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기본으로 제공하는 피터는 공격수 레전드로 넓은 범위를 공격하며, 강력한 넉백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위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레드는 암살자 레전드로 은신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후방에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돌격수와 명사수, 지원가, 특수 레전드가 존재해 선택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한편 성능 외적으로도 독특한 재미를 준다. 본래의 콘셉트를 비튼 독특한 센스를 선보이며 레전드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돌격수 '신디'의 경우 유리구두를 신고 적을 공격하는 돌격수 레전드다. 이름과 유리구두에서 알 수 있듯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스토리에서 '착한 계모와 친절한 새언니들이 있는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려 한다는 내용이 있다, 원작 신데렐라와는 반대의 스토리, 그리고 유리구두를 무기로 발차기를 구사하는 신데렐라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다만, 다양한 레전드가 존재하지만, 얻는 방법에서는 난이도 차이가 제법 있다. 레전드는 일반, 초희귀, 영웅, 전설, 신화 등급으로 구분되며, 당연히 높은 등급일수록 획득 난이도가 높다. 캐릭터 간의 밸런스와는 별개로 선택할 수 있는 영웅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이것이 승률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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