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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체험기, 더 멋있고 더 예뻐진 계승자 외형 눈길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6-26 22:06:16 (수정 2024-06-26 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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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체험회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 슈터 게임으로 7월 2일 스팀과 콘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회 빌드는 정식 출시 빌드와 동일한 빌드로 신규 오리지널 계승자 에시모, 엔조, 유진, 신규 얼티밋 계승자 얼티밋 에이잭스, 얼티밋 버니, 얼티밋 글레이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체험 가능 콘텐츠는 오리지널 계승자 14종과 얼티밋 계승자 5종의 모든 스킨 및 모듈, 백야협곡 필드 플레이, 침투 작전 오래된 불가사의, 요격전 스웜프 워커 레이드와 행드맨 레이드 등이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계승자'는 3가지 무기와 5가지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펼친다. 무기는 주무기와 보조무기 구분 없이 기관단총, 광선소총, 정찰소총, 저격총, 핸드 캐논 등 여러 무기를 조합해 사용한다. 스킬은 다시 액티브 스킬 4개와 패시브 스킬 1개로 구성되며, 각 계승자가 사용하는 자원을 소모해 발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얼티밋 버니의 액티브 스킬 '짜릿탄'은 전기력을 소모해 가까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보유한 전기력만큼 더 많은 피해를 주고, 글레이는 실드와 정신력이 없는 대신 스킬 사용 시 체력을 소모하고,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폭주'와 적 처치 시 생성되는 '생명의 힘'으로 회복한다. 이러한 스킬들은 모듈을 장착해 특정 스킬 하나, 혹은 모든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무기와 모듈을 파밍하는 것이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 목표가 된다.

침투 작전은 정해진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인스턴스 던전 형태의 엔드 콘텐츠다. 체험해본 침투 작전은 '오래된 불가사의'로 무기와 무기에 장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부품, 모듈 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다른 유저와 매치, 혹은 혼자 입장 후엔 작전 수행 지역 이동, 적 섬멸, 목표물 파괴, 일정 시간 동안 생존, 지역 점령 등 여러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동 구간에는 2단 점프나 그래플링 훅을 이용해 발판을 넘나들어야 하는 비전투 구간도 마련되어 있어 유저들의 컨트롤 실력을 시험했다.

던전에서 만나는 적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HP나 탄약을 보충하는 아이템, 장비나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난이도가 높은 경우 탄약 수가 정해진 무기로만 적을 처치하는 것엔 한계가 있어 침투 작전에 맞춘 모듈과 스킬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데도 재빠른 적을 상대로 탄약을 낭비하기 보단 버니처럼 2단 점프 충격파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식으로 스킬을 적극 활용하는 쪽이 적 처리엔 더 유용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무기는 사용할 필요가 없고 스킬만 쓰면 될까? 동료들과 힘을 합쳐 적을 물리쳐야 하는 요격전은 다르다.

이번 체험회에서 도전한 요격전 '스톰프 워커'와 '행드맨'은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형 콘텐츠다. 일정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보스가 사용하는 기믹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침투 작전과 달리 좀 더 쉽게 탄약을 보급받을 수 있어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긴 스킬보단 무기 사용 비중이 높았다.

요격전은 레이드형 콘텐츠인 만큼 보스 기믹 대처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이번 체험회에서 많은 기자를 고생시킨 '행드맨'은 파티원 1명이 오브젝트를 들고 도망치는 사이에 나머지 파티원들이 약점을 공격하고 그래플링 훅으로 파괴해야 하는 기믹을 수행해야 했다. 이러한 공략 정보는 입장 시 로딩 화면에서 단편적으로 얻거나 경험으로 체득해야 하기 때문에 요격전에 여러번 도전할 필요가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떡'이다. 남녀 가릴 것 없이 멋지고 아름다운 캐릭터 외형은 그 자체만으로 이 게임을 해야 할 이유가 된다. 특히 요즘처럼 스팀에서 미형 캐릭터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엔 그 가치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파밍 피로도나 전투 난이도는 더 살펴봐야겠지만, 적어도 기본기는 갖췄다. 같은 계승자도 다른 식으로 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모듈과 수많은 총기들이 마련됐고, 이를 파밍할 수 있는 엔트 콘텐츠도 제공된다. 

넥슨 역시 이에 맞춰 BM을 구성하고 있다. 3개월 시즌별로 운영되는 배틀 패스엔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 수 있는 각종 꾸미기 아이템이 제공된다. 캐릭터의 스킨들도 게이머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캐릭터 외형 못지 않게 멋지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뽐내 게이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2일 출시 후 약 2개월의 프리시즌을 거쳐 3개월 단위의 시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시즌마다 신규 계승자, 신규 얼티밋 계승자, 요격전, 보상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며, 첫 신규 계승자는 음악 콘셉트의 '루나', 첫 신규 얼티밋 계승자는 '벨비'가 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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