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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터메이트, 플랫폼의 샛별될 것˝…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

tester 기자

기사등록 2013-01-18 09:34:22 (수정 2013-01-18 0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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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조원의 거대 시장. 중국 웹게임의 현주소다.

한국 웹게임 시장은 공식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약 1천억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 비하면 작은 수치지만 2009년 30억원 규모였던 것이 4년 새 30배 이상 규모가 커진 것.

한국 웹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 배경에는 엔터메이트라는 중고신인을 빼놓을 수 없다. 이 회사가 지난해 2월 선보인 '신선도'는 국내 온라인시장에 웹게임 붐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 엔터메이트, 12년 역사의 '중고신인'

"지난 10년보다 2012년이 더 주목 받은 것 같지만 그간 쌓은 경험이 신선도의 성공적 론칭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해..."

엔터메이트는 2001년 설립 이후 온라인게임 개발을 비롯 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해오다 '신의하루'를 시작으로 웹브라우저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체질을 바꾼 '중고신인'이다. 이 회사가 올해초 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 '신선도'는 올 2012년 최대 성공작으로 현재 70여 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태현 대표는 지난 10년간 엔터메이트가 해 온 수 많은 도전이 헛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간 쌓은 경험들이 모여 신선도 론칭을 이끌어 냈다는 것.

엔터메이트의 온라인 축구게임 '킥스온라인'은 국내 시장에서는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이탈리아, 홍콩, 대만 등지에서 서비스가 됐다. 해외 수출과정에서 쌓은 현지 노하우는 전 세계 게임 트렌트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태현 대표는 "실패하거나 개발도중 하차한 것이 많지만 킥스 온라인처럼 해외서 인정받은 게임도 있었다"며 "당시 중국, 동남아시아도 도전했지만 인프라 구축이 미비해 진출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하지만 수출 과정에서 각 국가의 게임쇼를 지켜보면서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웹게임이 크게 활성화 되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 때 눈여겨 본 신선도가 엔터메이트의 신성장 동력이 된 것이다.

엔터메이트의 성공신화는 웹게임 본토인 중국에까지 알려저 직접 이태현 대표에게 퍼블리싱 제안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 엔터메이트, 플랫폼의 샛별 꿈꾼다

이태현 대표는 신선도가 성공한 MMORPG가 벌어들이는 만큼의 수익을 창출해낸 것도 대단하지만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온라인시장에 웹게임이라는 신개념을 대중화 시킨 것이라고 했다.

신선도는 서비스 만 1주년이 다 돼가는 현재도 게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로인해 생긴 거대한 이용자 풀은 엔터메이트의 가장 큰 자산이 됐다.

이태현 대표는 이를 이용한 새로운 종합게임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웹게임에서 벗어나 PC온라인 MMORPG와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국내 게임 플랫폼 중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3년 엔터메이트의 키워드를 '하이브리드'로 하고 웹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PC온라인까지 망라하는 플랫폼의 샛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모바일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엔터메이트는 올 상반기 2종의 모바일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 웹게임, 모바일과 동반 성장하게 될 것

지난해 7월 '애니팡'을 시작으로 급성장한 모바일게임은 상대적으로 PC온라인 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켰지만 웹게임은 지난해 큰 성장을 보였다.

이태현 대표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이 증가한 만큼 컴퓨터를 안켜게 됐고 자연스레 PC온라인이 도태된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신규 유저 유입율은 PC보다 모바일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이 웹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웹게임의 특징을 고려하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

"웹게임의 수요층은 20~30대의 직장 남성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동시접속자는 월요일 오전이 가장 높다"고 했다. 웹게임의 주된 이용자는 근무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곤란한 PC 사용자라는 것이다.

한편 이태현 대표는 엔터메이트의 신성장 동력으로 모바일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웹게임 전문 포털로 구동되고 있는 '아이러브웹게임'을 모바일게임까지 아울러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전환하고 모든 게임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하는 웹게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미 준비된 인력으로 모바일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3년은 엔터메이트를 웹게임 전문 퍼블리셔가 아닌 하이브리드 종합 게임사로 인식하게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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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7 TheRogue 2013-01-18 15:42:56

아이폰도 좀

nlv2 화아다잉 2013-01-18 15:52:51

오타 및 안맞는 부분이 너무많고 띄어쓰기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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