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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 폴트' 최성훈, '나는 팀 최강의 테란 에이스가 될 것'

tester 기자

기사등록 2011-09-23 10:57:25 (수정 2011-09-23 1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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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에 만족한다. TSL을 믿고 있으며, 나 스스로 확고한 테란 에이스로 성장하겠다"

'옵티머스'를 떼고 '폴트'로 돌아온 최성훈이 23일 TSL로 이적하면서 'TSL 폴트'가 됐다.

최성훈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리그 '슈퍼토너먼트' 우승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지난 14일 돌연 프라임과의 결별을 알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기 위해 팀을 떠난다. 새로운 팀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그의 신중한 발걸음은 TSL로 향했다. TSL은 소수정예 팀이며 6명의 엔트리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GSTL)' 조별 리그 6개 조 중 1위를 차지한 강호다.

신상호와 한규종, 한이석이 코드S에 자리잡고 있고 박진영이 코드A, 지난 19일 아쉽게 코드A 32강에서 탈락한 김동현까지 팀 내 모든 선수가 에이스급이라고 칭할 수 있는 TSL은 최근 외국 선수 'MajOr' 후안 까를로와 함께 연습을 하는 등 외국 선수 및 팀과의 교류도 신경쓰고 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TSL로 이적하는 최성훈, 게임조선에서 그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TSL 선수로 활동하게 된 최성훈, 그는 왜 TSL을 선택했을까?

▲ 프라임 활동 당시 최성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나의 선수로서 모자란 점을 TSL이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15일 조지명식에서 '새로운 팀에 입단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영입 제의를 한 팀이 몇 군데가 있었는데 TSL은 그 중 한 팀이었고 며칠 간 고민 끝에 TSL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내겐 '몸 담고 싶은 팀'에 대한 기준이 어느정도 있었고, 입단 건으로 대화를 나눈 곳들은 이미 스스로도 고려를 하고 있는 팀이었다. 모두 조건과 환경 면에서 뛰어나 결정이 힘들었다.
해외대회 출전 지원이나 숙소 환경 등은 비슷했지만 TSL 이운재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여기다' 하는 느낌이 있었다.
TSL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지만 나는 라인업에서 '확고하고 결정적인' 테란 에이스의 자리를 채워 줄 자신이 있었고 이 감독님도 최대한 뒷바라지를 하시면서 내가 게임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약속하셨다.

▶ 15일 조지명식 때 신상호를 지명했는데, 그 때 부터 이미 팀을 결정 한 걸까?

아니다. 그 땐 입단할 지 몰랐다. 조지명식 날엔 결정된 것이 없었고 신상호 선수와 정말 친해지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전부다.
그런데 조지명식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신 선수가 'TSL에 오라'고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그의 호쾌함 덕분에 마음이 더욱 움직인 것도 있으며 나도 예전부터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는 함께하면 재밌는 동생이고, 좋은 동료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GSL 시즌6에서 같은 팀 신상호와 붙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2011년 5월(GSL 시즌3) 이후 16강은 꾸준히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GSL은 4강까지 올라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이번에도 16강에 진출할 자신은 있지만 당연히 같은 팀 신상호 선수와 올라갈 예정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와 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요한 부분은 '1위로 16강에 갈 선수가 누가 될 것인가'의 문제인데 내 대회 성적 흐름을 봐서는 아마 내가 2위, 신 선수가 1위가 되지 않을까. 신상호 선수 정말 잘한다.

▶ 앞으로 'TSL 폴트'로서 다시 뛰는 의지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만큼 처음부터 선수 생활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신중한 고민 끝에 좋은 팀과 좋은 감독, 선수들을 만난만큼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 여려분들께 앞으로 TSL 팀을 잘 부탁드리고, 나 최성훈에게도 많은 응원을 주셨으면 한다.

한편 TSL의 프로토스 카드 박진영은 최성훈의 영입에 대해 "최성훈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며 항상 내가 테란전을 준비할 때나 최 선수가 프로토스전을 앞뒀을 때 자주 연습하는 사이였다" 며 "같은 팀이 되어 기쁘고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서연수 기자 sys1emd@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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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0_6985565 쉐브첸코 2011-09-23 12:44:26

결정한지 얼마 안됐군요..;; 하긴 일찍 결정했으면 신선수가 찍을리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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