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퍼블리셔'를 목표로 삼고 있는 신생 업체 DYM(디와이엠)소프트의 임준호 마케팅 이사를 만나 그가 생각하는 퍼블리셔관을 들어보았다.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제작사와 같이 즐기며 고생할 수 있는 퍼블리셔'입니다."
고압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퍼블리셔로는 절대 좋은 아이템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논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만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거대 퍼블리셔에 비해 자금력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자본만 대주는 단순 퍼블리셔가 아닌, 열정을 지닌 퍼블리셔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DYM소프트가 현재 준비중인 게임은 3D 온라인 다인대전액션게임. 타이틀도 내용도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모험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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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호 DYM소프트 마케팅 이사
개발중인 게임을 잠시 접해볼 기회가 있었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라 스크린샷도 게임의 내용도 대외비였지만, 밝고 깔끔한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타격감이나 조작감도 수준급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비록 롤플레잉게임은 아니지만 단순한 액션게임에 그치지 않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그의 말은 오는 5월중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실시될 이 게임이 모든 사람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2005.04.19)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