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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16] 탱고파이브, e스포츠로 성공하는 모바일 AOS 될 것

이동준 기자

기사등록 2016-11-18 15:09:29 (수정 2016-11-18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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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5대5 팀전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긴 넥슨 신작 ‘탱고파이브:더라스트댄스(이하 탱고파이브)’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 등장했다. 

탱고파이브는 띵소프트가 개발한 실시간 5대5 팀대전 슈팅게임으로 PC로 즐겼던 FPS(1인칭슈팅)게임 요소와 AOS(적진점렴)게임의 요소가 결합해 PVP 재미를 강조한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게임은 그리드(Grid) 기반의 이동으로 간편한 조작 방식을 제공하고 ‘이동-명령-쿨다운’ 순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쿨다운 시스템을 선보여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넥슨 김희재 디렉터와 송승목 사업팀장을 만나 탱고파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Q, 국내에서는 MOBA 혹은 AOS와 같은 팀대전 모바일게임이 성공한 적이 없다. 이를 위해 차별화 둔 점이 있다면?

탱고파이브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뒀던 것은 기존 온라인 AOS의 모든 요소로 모바일로 옮기기보다는 모바일로 필요한 재미만 골라서 넣은 특징이 있다. 조작방식은 모바일에 맞게 간단하면서도 쉽게 구현하도록 구현했고 짧은 플레이임과 실력을 통한 공정한 승부를 게임의 키워드로 삼았기 때문에 충분히 모바일로도 AOS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탱고파이브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너무 새로운 게임이라 적응하기 힘들다는 평이 있었다. 튜토리얼부터 가이드까지 개선사항이 필요해 보이는데

지난 10월에 진행한 첫 CBT에서 확인했던 것이 튜토리얼 진행 후 게임 플레이인데 절반 정도는 따라와 주신것 같았다. 물론 게임플레이를 능숙하게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튜토리얼에서 퀘스트로 이동하는 동선은 피드백을 통해 큰 변화가 없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반면 조작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대부분 그리드 조작법을 사용하는 게임이 턴제 방식인 경우가 많은데 탱고파이브는 실시간 게임이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조작쪽 튜토리얼을 대폭 추가하고 있고 불편함이 없도록 개발 중이다.

 

Q. 팀 대전 게임이다보니 한 명이 접속이 끊기거나 튕기면 어떻게 되는건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이탈하면 그 자리에 AI(인공지능) 플레이어가 자리를 대신한다. 이 때 다시 접속해서 이전 게임에 난입할 수는 없도록 설계됐고 이는 4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의 플레이를 해친다고 생각해서다.

의도적으로 접속을 종료하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통화가 오거나 갑작스럽게 앱이 종료되는 유저들은 최대 횟수를 걸어놓고 패널티를 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Q. CBT에서는 저격수 캐릭터가 너무 강했다. 밸런스 해결은?

저격수가 특별히 강하게 밸런싱돼 있는게 아니다. CBT라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도 있겠지만 튜토리얼 끝나고 바로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총격전’에서 저격수가 다소 유리하다고 느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총격전에서 유저들이 많은 시간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핵심콘텐츠인 ‘점령전’에 밸런싱 초점을 맞춰놓은 상황이다. 때문에 지스타 버전에서도 총격전을 제거해 놓은 상태고 점령전에서 최대한 많은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Q. AOS나 FPS 장르 등에서는 다양한 모드들이 있다. 점령전 하나만으로 재미를 끌기에는 조금 없지 않나.

현재는 런칭을 타겟으로 했을때 모두의 기술을 많이 늘리지 않으려고 한다. 대부분 pvp게임이 그렇지만 캐릭터 밸런스가 틀어지기 때문에 탱고파이브의 핵심은 밸런스라고 생각하고 점령전에 대한 밸런싱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고 캐주얼한 모드나 총격전이나 모드를 추후에는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 현재 고려중인 곳은 초점을 두고 있다. 메인이 있고 추가적인 이벤트 모드를 하고 있다.

 

Q. 팀 대전 게임에서는 맵과 캐릭터가 가장 핵심 콘텐츠다. 맵과 캐릭터 추가 계획은?

현재 열 두개 캐릭터와 하나의 전장을 공개했는데 개발진 입장에서 밸런스가 잘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연히 캐릭터와 맵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무리하게 추가할 계획은 없다. 어디까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추가되고 그 캐릭터를 토대로 한 맵의 밸런싱이 잘 맞다고 판단될 때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Q.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이 있을 것 같은데 듣고 싶다.

개발 초기부터 탱고파이브가 모바일 e스포츠로 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참여해야하고 때문에 구체적인 e스포츠 계획보다는 게임 자체의 재미를 중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큰 목표가 e스포츠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이번 지스타에서 진행하는 운영진과 관람객의 5:5 이벤트 매치도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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