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영웅 등급 캐릭터인 '애로우 마스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여타 캐릭터 수집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마다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 상위 등급일수록 기본 스탯이 높으며 보유한 스킬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그에 따라 많은 이용자가 최고 등급인 전설급 캐릭터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웅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로부터 선택받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애로우 마스터'다.
바람 속성의 원거리 딜러인 '애로우 마스터'는 치명타 공격 적중 시 치명타 저항 감소 효과를 적에게 부여할 수 있으며, 액티브 스킬 '차징 애로우'로 적에게 높은 피해 계수의 대미지를 주고 뒤로 밀려나게 한다.
애로우 마스터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치명타 저항 감소 효과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일부 영웅은 치명타 적중으로 적에게 특수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진 데스나이트'는 치명타가 터질 때마다 적을 기절 상태로 만들 수 있으므로 해당 영웅의 치명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에 치명타 저항 감소 효과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효과는 전설 등급 영웅인 '바포메트'도 보유하고 있다. 단, 두 영웅의 효과 발동 방식에는 차이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애로우 마스터는 치명타 적중 시 적에게 적용되는 방식이며, 바포메트는 액티브 스킬 '어비스 이럽션'을 발동 시 적에게 적용되는 형태다.
즉, 바포메트의 어비스 이럽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고려한다면 12초마다 적에게 치명타 저항 감소 효과를 준다고 할 수 있으며, 해당 액티브 스킬 2레벨 기준 치명타 저항 감소 효과가 3.8초 지속 되므로 약 8초 간의 공백이 생긴다.
그에 반해서 애로우 마스터는 치명타 공격으로 효과를 적용하는 만큼, 별도의 재사용 대기 시간 없이 치명타가 터질 때마다 해당 효과를 발동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다시말해서 지속적으로 치명타 저항 효과를 발동시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바포메트는 치명타 저항 감소 수치가 더욱 높기에 메리트가 있다.
바포메트와 애로우 마스터를 놓고 치명타 저항 감소 자원을 고민한다면 당연히 애로우 마스터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게다가 애로우 마스터는 영웅 등급이기에 바포메트에 비해 성장 난이도도 낮은 편이며, 액티브 스킬의 피해 계수도 높기 때문에 딜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3501 스테이지부터 4300 스테이지까지의 요정 숲(2회차)에서는 물속성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기에 해당 구간을 돌파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애로우 마스터를 적극 기용할 필요가 있다. 또 아직 도달하지 않은 이용자도 해당 구간 돌파를 위해 미리 애로우 마스터를 육성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