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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네크로즈마 대량 발생! 2024 포켓몬고 글로벌 페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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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포켓몬고 팬들에게 있어서 일년 중 가장 바쁜 주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이언틱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포켓몬고 글로벌 온라인 행사인 '2024 포켓몬고 글로벌 페스트'를 개최했다. 페스트 기간 동안에는 특정 포켓몬의 등장 확률은 물론 색이 다른 포켓몬도 더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설의 포켓몬도 콘셉트에 맞춰 등장하는 만큼 글로벌 페스트는 포켓몬고 유저에게 있어 가장 할거리가 많은 시즌인 셈이다.

이번 페스트 기간은 13일과 14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 13일 차에는 시간대 별로 특정 서식지에 맞춘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하도록 구성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 시간대에 맞춰 좀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푸시로도 꾸준히 특정 포켓몬의 등장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리고 있어 사전에 정보를 잘 알지 못했던 이용자들도 자연스럽게 페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 색이 다른 포켓몬 외에도 색다른 모자를 착용한 피카츄나 파이리 등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해 평소보다 더 포켓몬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한, 추가로 울트리비스트 역시 대거 레이드배틀로 등장하는 점 역시 눈여겨 볼만했다. 기묘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울트라비스트들이 동시에 대거 등장해 레이드 배틀에 대한 도전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울트라비스트 외에도 이번 글로벌 페스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네크로즈마' 역시 함께 등장했다.

14일에는 네크로즈마의 진화를 좀 더 원활하게 돕기 위해 이벤트 시간 동안 모든 레이드 배틀이 황혼의 갈기와 새벽의 날개로 변경됐다. 울트라비스트들은 출현하지 않아 전날 울트라비스트 레이드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었지만, 네크로즈마 진화체 에너지를 모으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빠듯했던 만큼 오히려 레이드 배틀이 통일된 점은 긍정적이었다.

네크로즈마는 14일 진행되는 레이드 배틀에서 황혼의 갈기와 새벽의 날개에 10회 이상 참여해 썬문 에너지를 얻고 솔가레오와 루나아라와 합체해 진화시킬 수 있었다. 추가로 2024 포켓몬고 페스트 리서치로 코스모그를 얻을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전설 포켓몬을 모을 수 있는 알찬 페스트였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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