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엔씨소프트는 추가적으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명백히 확인된 6163개 계정에 대해 영구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2일 영구 제재를 당한 사용자들의 집단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는 오토프로그램(자동사냥프로그램, 이하 오토) 단절을 위한 강행돌파인 셈이다.
이날 발표 이후 '리니지'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번 오토사태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리니지' 사용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오토사용자들의 제재는 당연하다"는 반응.
인터넷 아이디 'akassia'를 사용하는 한 사용자는 "전부 자동만 판치고 불법 프로그램만 사용하면 일반유저 누가 계속 게임을 지속하겠느냐"며 "엔씨가 당장 밥그릇 따지기보다는 미래를 보고 선택한 잘한 결정인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이디 '인텐샤'를 사용하는 '리니지' 유저는 "오토로 데스 찍고 수동유저 잡는 오토유저들 보면 뚜껑이 열린다"며 "확실히 뿌리 뽑아 달라"고 주장했다. 또 '검과정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는 "누구는 수동으로 랩업 하고 누구는 프로그램 쓰면서 랩업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오토제재를 응원했다.
제재 조치를 당한 유저들 가운데 상당수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반발보다는 엔씨소프트의 선처를 부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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