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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인 이영호와 이제동, 그리고 이영호-이제동에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성은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진영수의 만남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많은 팬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놀랍게도 MSL에 첫 진출한 이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박문기(이스트로)였다.
박문기는 카리스마있는 표정과 대담한 발언으로 조지명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최근 프로토스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육룡에 대해서도 “그저 프로토스일 뿐”이라고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
박문기는 같은 시간 큰 화제가 되었던 ‘미네르바’를 제치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조지명식의 토크왕으로 선정되어 삼성 넷북을 손에 넣었고, 조지명식을 통해 무명 선수에서 단번에 많은 관심을 받는 스타플레이어로 떠올랐다.
로스트사가 MSL 32강은 15일 오후 6시 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김택용과 마재윤, 박문기와 김명운(웅진)의 32강 A조 경기를 통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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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어린이날은 모든 용병 공짜로 즐겨라